中, 공자학원 "첩보기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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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자학원 "첩보기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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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의혹제기에 발끈, 공식 부인

^^^▲ 인터넷 공자학원의 한 화면온라인을 통해서도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공자학원(孔子學院)이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는 해외 언론매체의 의혹 제기에 중국 당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싱가포르의 신명일보(新明日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한어판공실 부주임 자오구오청(趙國成)은 최근에 제기된 이같은 '첩보기관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자오 부주임은 "일부 외국인들이 공자학원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며 "모든 공자학원은 외국 기구들이 주도적으로 신청하여 설립하는 것"이라 밝혔다. 또한 그는 "공자학원이 설립된 외국 대학들은 공자학원의 역할에 대해 조금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공자학원이 국제사회에 필요한 것은 중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국제 언론은 "공자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해외 선전기관이자 첩보활동을 하는 정보기관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의혹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것은 일본의 오사카산업대학이었다. 대학측은 공자학원을 '문화첩보기구'라고 주장하고 폐지를 요구한 바 있었는데 외교적인 문제가 일어나자 즉각 공식 사과했다.

지난 2003년부터 해외에 설립하기 시작한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중국어의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확산, 전세계 94개국에서 317개가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공자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서울에 설치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 경희대에 설치된 바 있다. 특히 공자 아카데미는 KBS와 공동으로 TV유치원 '니하오 링링' 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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