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자민련과 선거공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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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자민련과 선거공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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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당 김원웅 대표 구설수

^^^▲ 김원웅과 JP, '내년 총선에서 선거공조'(?)e윈컴 정치뉴스에 김원웅 대표와 JP 사진이 나란히 실려 있다.
ⓒ e윈컴^^^

인터넷신문 e윈컴의 16일자 기사 <"김원웅 "어떤 정치세력과도 선거공조 배제 안 해" - 10월 중순 자민련 포함한 선거공조 논의 - 'JP-김원웅 회동설'도(박혜경 기자)>가 개혁당 당원들을 비롯해 개혁당을 주시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 논란을 부르고 있다.

김원웅 개혁당 대표 '내년 총선에서 자민련과 선거공조 추진'(?)

기사는 "개혁당 김원웅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자민련과 선거공조를 추진할 수 있다. 그 시점은 10월 중순 경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서 "개혁당 김원웅 대표가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지난 14일 만나 내년 총선 선거공조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그러나 김 대표와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모두 'JP-김원웅 회동설'에 대해 '그런 일은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는 개혁당의 김 대표가 사전에 자민련과 교감을 갖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어서, 상당한 비난여론에 직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당 정체성' 문제로까지 비화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지역주의와 보스정치 등 구태정치 청산을 표방하고 있는 신당추진위의 한 축인 개혁당 김원웅 대표가 충청지역당이며 수구정당이라는 낙인을 받고있는 자민련과 손을 잡는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새롭게 창당하고자 하는 개혁신당의 경우 '3김 지역주의 청산'을 최고의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신당-자민련의 공조'는 여론의 화살을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이 살아야 정치가 살 것" - 당원들, 기사에 대한 불신 지배적

한편, 기사 자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혹과 불신도 적지 않다. 이윈컴 게시판에는 "전형적인 추측기사"로 "이윈컴의 선전수단"이라는 비판에서부터 "난 이 기사를 의심한다", "이런 기사로 네티즌 유혹하지 말고 좋은 칼럼으로 승부하"라는 의혹과 충고, 심지어는 "기사 제목까지 바꾸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개혁당 홈페이지의 게시판에도 이윈컴 기사에 대한 부정적 의견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dahee란 아이디의 당원은 "뉴스 관련 인터넷 사이트들이 손님 많이 끌려고, 페이지뷰 숫자 올리려고 논란꺼리가 될만한 기사들을 만드는 것 같다"며 "ewincom이 사이트 홍보하려는 수작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원웅 대표의 평소 소신인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만날 자신이 있다"와 "10월 중순 경 각 정파간에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경우 역사가 후퇴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특정정치세력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말을 기자가 이해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김 대표의 소신을 다른 맥락으로 확대 해석한 결과라는 게 당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황당하고 기가 막힌 기사이지만...(김 대표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높아, 이 기사와 관련한 김 대표의 입장 표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by the people'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당원은 "총선에서 공조하자고 할 수 있는 개혁당 집행위원은 없으며 설령 두 사람이 하자고 했다고 해도 자민련이야 JP가 모든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개혁당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에 기사가 기자의 추측이고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라면서 "언론의 추측보도에 대해 해명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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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받아쓰다니 2003-09-18 16:47:48
이거 김원웅 개혁당 대표한테 전화 한통 걸면 해결되는 문제 아닌가요?
추측성 기사를 분석한 기사를 메인탑에 걸어놓다니...

인터넷 신문 대자보에 가보세요.
이 기사가 얼마나 뻘짓 기사인 것을 밝혀놓았으니...
뉴스타운 관계자들도 인터넷 좀 돌아다니세요.
앉아서 모니터만 쳐다보지 말고...

개혁 2003-09-18 20:23:14
뉴스타운엔 "실로 기자 같은 기자"가 없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바보 2003-09-18 21:14:39
메이저 신문도 오보 있습니다. 잘한건 아니지만 꼭 꼬집어야 속이 시원합니까?
거기다 기자운운 여보세요 험한말 비판만이 옳은 기자는 아닐겁니다.
사회가 각박한데 서로 칭찬해줌으로 한결 부드러워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도
언론입니다. 사랑의 매로 알고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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