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네시' 다시 여론에 뜨거운 관심
^^^▲ (좌측 상하) 지난 2일 촬영된 카나스호수 괴물체의 모습(우측 상하) 작년 12월 중순 포착된 모습^^^ | ||
이 카나스호수의 괴물체는 작년 12월 중순에도 호수에서 모습을 드러내 '중국판 네스' 괴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다. 당시 중국관영 CCTV를 비롯해 영국의 더타임즈 등 해외 언론에서도 크게 주목했었다.
지난 2일 다시 모습을 드러낸 괴 생물체는 보트보다 더 긴 크기였으며 물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10여 분 후에 사라졌다고 사진을 촬영한 관광객이 증언했다. 이 관광객은 카나스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사진을 찍던 중 그 유명한 '카나스의 네스'를 포착한 것.
작년 12월, 중국 CCTV 뉴스를 통해 방영된 카나스호의 네스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보이면서 "괴물체인지. 물고기떼인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사진 상으로는 2마리의 거대한 수중 생물체인 것으로 추정됐다. 괴물체의 크기는 약 10미터 정도로 예상됐다.
카나스호의 괴물 출현 이야기는 1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다. 호수 인근에서 유목을 하는 몽골계통의 투와족(圖瓦族)주민들은 이 호수 괴물이 양, 암소, 말 등의 가축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는 오래 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주민들은 100미터가 넘는 고기잡이 그물이 간 데 없이 사라지는 이상한 일을 겪기도 했다.
한편 카나스호의 관광국 관리인들은 "15마리의 괴생물체가 떼지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면서 "호수에 서식하는 대형 연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카나스호수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의 알타이산맥 남단에 접해 위치한다. 현재 중국에는 이 카나스호수를 비롯해 백두산 천지, 칭하이호수 등 모두 5곳의 호수에 괴생물체가 서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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