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인 6510명을 조사한 결과 100명 중 3명이 자살시도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 ||
한국 성인 100명 중 3명이 자살시도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자살 실태조사 결과 성인 100명 중 3명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고, 15%는 심각하게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2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성인 6510명을 조사한 결과, 15.2%(982명)가 평생 한번이라도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419명, 여성이 563명으로 집계됐고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응답자(3.3%) 중 여성이 남성보다 50% 많았다.
자살 시도의 63%는 계획된 자살로 충동적인 자살보다 많았다.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94%가 이전에 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으며, 평균 1~2년 뒤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자살을 시도한 연령은 계획자살군의 경우 24세, 충동자살군은 26세로 조사됐다. 자살 유발 요인으로는 가족갈등이 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제문제, 별거 및 이혼, 질병 순이었다.
계획자살군의 경우 수면제, 진정제와 같은 약물을 주로 사용(52.2%)한 반면 충동자살군은 농약과 같은 화공약품(34.2%)사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동적인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72%, 계획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60%는 우울증이나 알코올중독 등 정신과적 질환을 앓고 있었다.
자살을 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사전에 징후를 보인다. 죽고 싶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거나 우울하던 사람이 갑자기 편하게 보이거나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는 경우엔 자살 징후로 볼 수 있다.
자살의 2/3는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과 연관이 있는 만큼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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