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국 국경 잇는 철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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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중국 국경 잇는 철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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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루앙남타 연결, 중국 차관제공

^^^▲ 비엔티엔 인근 타날렝 기차역. 태국은 비엔티엔 중심가에서 25km 떨어진 타날렝(Thanaleng)기차역까지의 3.5km 구간 철도 건설을 승인하고 차관을 제공했다.
ⓒ angkor.com ^^^
중국 정부는 최근 라오스 정부와 중국 국경을 잇는 철도 공사에 ‘양허성차관(concessional loan)’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라오스 철도관계자에 따르면, 라오스와 중국정부는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과 루앙남타를 연결하는 철도공사를 통해 수도 비엔티엔에서 중국 국경지대까지를 잇는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비엔티엔 타임스’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에 드는 비용의 70%를 제공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라오-중국 합작사가 부담하고 철도 운영 책임을 지게 된다.

양해각서에 의하면 라오-중국 합작사는 철도를 운영해 수입을 창출할 예정으로 여기서 얻은 수익으로 중국 정부의 차관을 상환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총 투자비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철도당국은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가 이미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기획투자부 장관은 라오스 정부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철도 건설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어 철도는 라오스 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물자 수송을 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라오스의 현재 외국인 투자 장애요인은 운송비(물류비)가 많이 든다”면서 철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비엔티엔 타임스는 전했다. 소마스 폴세나(Sommath Pholsena)공공사업 및 교통부 장관은 비엔티엔--중국 철도는 내륙국가인 라오스를 이웃 국가들과 연결함으로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에 중국산 상품을 4000억 달러 규모를 수출하고 있다. 라오스 의회는 이 같은 현실을 바탕으로 철도가 중국과 연결되면 이 노선을 통해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또한 중국 수출액의 10%정도가 이 철도라인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철도관계자는 타당성조사중인 철도는 기존의 철도와 연결 중국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까지 이어지며 이 라인을 통한 교역 증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이어 비엔티엔 캄사밧에서 비엔티엔 인더스트리얼 파크(공업단지)까지의 21km에 달하는 철도 건설에 소요되는 차관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 정부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태국 북부도시인 농카이(Nong Khai)를 잇는 우정의 다리를 거쳐 비엔티엔 중심가에서 25km 떨어진 타날렝(Thanaleng)기차역까지의 3.5km 구간 철도 건설을 승인하고 차관을 제공했다.

또 태국정부는 또 타날렝 기차역에서 비엔티엔 중심부인 캄사밧(Khamsavat)까지 9km의 철도 건설에 라오스 정부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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