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가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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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가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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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 국무장관, 지역문제아니라 세계문제 강조

^^^▲ 21일 일본 도쿄에서 오카다 가쓰야 외무장관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잇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 AP^^^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무력 기습을 당한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21일 북한은 공격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중국, 한국 3국을 방문 길에 일본에 들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성 장관과 회동을 마치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것(북한의 기습 공격)은 통상적인 거래가 아니며 될 수도 없는 일” 이라고 말하고 “지역이 아니라, 지역이 아니라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며 지역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엔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지금까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한국이 엄중하고도 과학적인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겉으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북한과 한국간의 등거리 외교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어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문제 등에 걸림돌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사건 초기에 ‘시기상조’를 들어 북한 공격 사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최근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계속 해왔기에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중요한 일” 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로 무력 등을 고려한 대응조치라기 보다는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과도한 대응에 따른 한반도를 폭발성을 고려해 북한의 공격이 전쟁 행위(act of war) 혹은 국가차원의 지원에 따른 테러(state-sponsored terror)라고 말하는 것을 거부해 왔으나 한국의 민관조사단의 20일 결과 발표에 따라 한국과의 일치된 공조를 말하고 있다. 미국은 유엔을 통한 외교적 해결 또는 미국 단독으로의 대북한 제재조치 강화(경제적 자산 동결, 혹은 테러국가 재지정 등)쪽에 힘이 들어가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에 들리는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당초 미국과 중국간의 경제대화에 참석해 경제 문제 논의가 있겠지만 천안함에 대한 북한 공격이 확실해진 만큼 유엔 안보리의 대북한 제재조치에 중국이 현실을 인정(acknowledge the reality)하고, 지원해줄 것으로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5개국 팀의 조사관들의 조사결과는 “철저한, 그리고 과학적인(thorough and scientific)” 조사가 됐다고 클린턴 장관은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증거는 압도적이며 유죄로 판정할 만한 것이며 천안함 어뢰 침몰 사건은 북한 잠수정에 의해 이뤄진 것” 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 같은 증거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기들의 책임이 아니며 자기들과는 무관하다고 항변하고 “현재의 상황을 전쟁의 단계”로 표현해가며 강력한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현재의 미국 행정부는 정치 경제적으로 (북한의)숨통을 끊으려는 의도” 라고 강하게 미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터키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1일 어떤 조치를 결정하든 그것은 한국의 몫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보고를 받은 후 “매우 가슴이 답답하고 깊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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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작렬 2010-05-22 12:01:52
오타가 너무 많네요.
천안함 침롤 사건에 대해 -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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