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최초로 들어설 루앙프라방의 식물원 장소 ⓒ 파타드케 홈페이지 ^^^

지난 1995년 유네스코(UNESCO)가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지정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 라오스 최초로 식물원(Botanic Garden)이 생긴다.

이 식물원은 프랑스 사업자(Association des Amis de Pha Tad Ke)가 70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식물원 명칭은 “파타드케(Pha tad ke)"이다.

이곳에는 수많은 식물들을 집합시켜 놓은 곳으로 주로 라오스 식물이며 각 대학과 정부 기관의 협조를 얻어 식물 채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사업을 주도한 셍펫 씨숙(Mr. Sengphet Sisouk)씨는 말했다.

비엔티엔 타임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루앙프라방 주정부에 투자기획국은 “잔 마을”에 14헥타르의 면적을 프랑스인에게 10년간 개발 허가를 내주었으며 추가로 10년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콩강 인근에 위치하며 도심에서 보트(boat)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들러보기가 쉬운 곳으로 알려졌다.

‘파타드케’식물원과 더불어 이 지역에 식물 연구센터, 식물 관련 출판, 문화행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물원과 함께 관광 숙박시설, 안마시술소 등이 생겨나며 3년 내에 모두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식물원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유럽 및 미국(Association of The Friends of Pha Tad Ke, 파타드케 친구협회) 등의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농업 및 식물학을 연구하는 라오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업자는 입장료 및 편의시설제공을 통해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사업 주도자는 주장했다.

또한, 루앙프라방의 이 식물원이 개장되면 관광객과 라오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라오스 최초의 식물원이 이기 때문에 동남아국가와 유럽 및 미국 등의 국제적 식물연구협력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타드케’식물원은 지난 2008년 프로젝트가 개시됐고, 2010년 다른 식물관계기관과 원래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식물원을 건립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착수했으며 2011년에는 연구시설이 완료되고 먼저 특수 연구 프로젝트 연구자들에게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나아가 같은 해 마사지 스쿨(massage school) 및 의료용 식물에 관한 훈련 코스도 열 예정이다.

또 오는 2012년 단체학생을 물론 특별히 관심 있는 여행객들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2014년 일반에게 전체적으로 개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지난 1995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으로 라오스의 옛 수도로서 왕궁, 옛날 가옥, 오래된 사원 등 풍부한 유적지로 보존이 잘 돼 있으며, 특히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깨끗한 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