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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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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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정체성은 친북으로 변질되었다

 
   
     
 

2005년12월7일, 남한에 내려온 북한특수부대출신들은 서울 정동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북한군인연합'을 결성하였으며,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에게 본연합의 명의로 된 공개서한을 보낸바 있다.

공개서한의 기본내용은 북한에 있는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죄 없이 갇혀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무조건 석방하며 북한인민들이 인간으로써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이와 같은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독재체제의 연장을 위해서 인민들을 탄압하고 자유를 계속 억압한다면 탈북군인출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북한정권에 대한 정면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1년 뒤인 2006년12월20일, 같은 장소에서 1980년5월18일 일어난 광주사태에 북한군특수부대요원들이 대거 침투하여 남한정권전복을 위한 배후교란 작전을 진행하였다는 내용을 가지고 다시 한 번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이 기자회견을 하기 이전부터 남한에 먼저 온 부분적인 탈북자들을 통해서 5.18광주사태 당시 북한에서 파견된 특수부대요원들의 실체가 있었다는 증언이 조금씩 제기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군 특전사출신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광주사태와 관련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기는 당시가 처음이었고 또한 세간이 놀랄만한 이슈라고도 할 수 있었다.

2006년12월20일. 자유북한군인연합이 당시의 친북좌파정권(노무현정권)임에도 그들을 의식하지 않고 열악하고 불리한 배경 속에서 5.18광주사태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한 목적은 크게 세 가지였다.

북한에서 회자되는 5.18광주사태에 대한 내용과는 정 반대로 남한에서는 당시의 무장폭력사건이 터무니없는 민주화로 규정되어 있다는 것이 놀라웠을 뿐만이 아니라 이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데 우선목적이 있었고, 북한에 우호적인 친북세력들이 '광주민주화항쟁'이라는 날치기 명분을 도용해서 좌·우의 간극과 대립을 조작하고 대한민국사회를 공개적으로 분열시키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데 또 다른 하나의 목적이 있었다.

마지막 하나는 이 문제가 남한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좌·우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의 눈치를 볼일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은 5.18광주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여는 취지에 대해서 위의 목적과 같은 사실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으며 탈북군인출신들은 북한에서부터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한다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였고, 참고로 북한에서 말하고 있는 사실과는 별도로 남한내부에도 광주사태와 관련해서 풀리지 않고 있는 미제의 문제들이 많이 산적해 있고, 이를 둘러싼 각이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반드시 재확인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였다.

또한 5.18광주사태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좌 · 우가 냉각되는 상황을 조성하고 국가적인 분열과 내홍이 초래되는 결과를 만들지 말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밝히고 해명해서 국가의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국민들을 단합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3자의 입장에서 강력히 주문하였다.

5.18광주사태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좌파세력이나 우파세력이 다 같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에 의한 동일한 피해자라는 것이 자유북한군인연합과 탈북자들 전반의 견해이고 일관된 입장이었다.

현재도 광주사태에 대한 탈북군인출신들과 일반탈북자들의 입장은 2006년 기자회견 당시와 조금도 다를 바 없지만 이 사건을 가지고 현 시점에서, 그리고 대한민국국민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재차 강조한다면 5.18광주사태를 논함에 있어서 이를 좌·우의 논리로 취급하고 쟁점화 시키는 것은 본질을 놓치고 혼란을 자초하는 행위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다.

친북의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세력들이 5.18광주사태를 의도적으로 정치적 목적과 기득권놀음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분명하게 북한의 개입으로 혼란이 조성되고 내부가 교란된 사건이었던 만큼 좌 · 우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전에 냉정을 되찾고 국가적인 중대사라는 책임적인 입장에서 원칙과 정도가 어느 쪽인지 판단을 정확히 해야 한다.

금세기 한반도의 정치정세와 안보환경을 고려할 때 좌·우의 투쟁개념과 내부의 분열은 사실상 자살행위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2006년12월 광주사태 기자회견 당시 남한에서 좌·우의 문제가 생각이상으로 이념문제를 동반하고, 심각한 정체성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대립을 야기하는 위험수위에까지 근접해 있고, 쉽게 풀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골이 깊다는데 대해서 어렵지 않게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그 예가 먼저 1980년5.18광주사태 당시 북한군특수부대요원들이 개입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에 대한 친북세력들과 5.18관련 단체들의 반응이다.

2006년12월20일, 자유북한군인연합의 광주사태 기자회견에 대해서 5.18관련단체들은 긴급성명을 내고 5.18광주사태는 법적으로 인정된 민주화항쟁이라고 본 연합의 기자회견취지와 맞지 않는 반박을 했던 일이 있다. 또한 이들은 자유북한군인연합이 광주사태에 북한에서 파견된 군 특수부대요원들이 침투하여 배후교란작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역사를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으로써 한국사회를 파괴하기 위한 불순한 행동이라고 이상한 '죄명'을 씌우기도 하였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은 기자회견에서 5.18광주사태를 민주화의 논리에서 무조건 배제시켜야 할 사건이라고 매도한 적이 없었으며 다만 북한정권과 내조한 남한의 불순세력들이 평화적인 시위를 교란해서 와해와 이간을 조성하고, 무장폭력으로 국가전복을 기도하는 과정에서 사태의 본질을 모르는 무고한 사람들이 인질이 되여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한 것이 전부였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은 5.18관련단체 측의 반박성명에 대해서 단순한 감정이나 억지놀음으로 대응하지 않고 한동안 시간을 가지고 대안을 연구하였고, 5.18단체 측에 광주사태 당시에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들 가운데 망월동묘역의 신원미상 자 문제, 시민군의 교도소습격문제, 많은 사람들이 당시 진압군이 들고 있던 M16이 아니라 시민군이 가지고 있던 칼빈 총에 의해서, 그것도 정면이 아니라 등 뒤쪽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총알을 맞아 사망한 이유 등 현재까지 해명되지 않고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미확인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서 소상하고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그 이후에 자유북한군인연합 측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기자회견당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던 5.18관련단체들은 자유북한군인연합이 제기한 질문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답변을 못했으며 현재까지도 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해명이 없이 일언반구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대답여부에 대해서는 정상적이든 비정상적이든 본인들의 입장과 의사에 관계되는 일이기 때문에 5.18단체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크게 나무라고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다만 우리가 여기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중요하게 다른 부분에 있다.

광주사태 발생 당시에 저질러진 무고한 인명학살의 당사자가 5.18세력들이 목에 힘을 주고 말하는 것처럼 남한의 국군이 아니라 북한정권의 지령을 받고 광주사건현장에 침투되었던 북한특수부대요원들의 소행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5.18관련당사자들이 부정할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무슨 속 궁 냥이 있어서 반박할 근거를 단 한 가지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애써 부인하고 막으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다.

5.18광주사태의 전반적인 상황을 분석하면 민주화를 위한 항쟁이라는 측면에 긍정이 가고 힘이 실리기보다 무장폭동으로 국가전복을 노렸다는 부분에 의심의 눈길이 먼저가게 되어있고, 무참하게 도륙당하고 사망한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누구의 손에 의해서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로 지독하고 끔찍한 참변을 당했는지에 대해서 의혹이 증폭되는 것이 사실이다.

진실이 밝혀져야 할 부분들과 정리되어야 할 중점적인 사안들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저들끼리 다 덮어버리고 무턱대고 민주화라는 측면만 부각시키는 것은 모종의 의혹과 연결된 측면이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객관성을 상실하는 대목이라고 결론할 수 있다.

민주화항쟁이라고 주장하고 남들도 그렇게 믿게 하려면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이의가 제기되기 전에 민주화라고 주장하는 5.18관련당사자들이 먼저 본인들의 주장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

예를 들면 방산 업체를 일거에 습격해서 수백 대의 트럭을 장악하고 시민군의 능력밖에 있는 장갑차까지 탈취하여 고도의 기술수단으로 진압군을 깔아죽이게 된 경위라든가, 탈취한 수백 대의 트럭을 기동수단으로 이용해서 일반인들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보안절차에 있던 전라도지역의 무기고 수십 개를 동시다발적으로 들이치고 시민군이 무장을 하게 된 과정, 이들 무기고소재들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었으며 무장폭동이 최후의 결과로 노린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숨기지 말고 그대로 실토해야 한다.

또한 이미 전에도 5.18단체들한테 질문한바 있는 내용이지만 민주화가 목적이었던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교도소에 대한 습격을 여섯 차례나 시도했으며 죄수들을 구출해서 어떤 목적에, 어떤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했었는지에 대해서도 다른 구차한 변명을 하지 말고 사실대로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특히 광주사태를 논함에 있어서 그 와중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 할 수 있는 일반시민들에 대한 지독한 학살의 문제를 비켜갈 수 없다.

자극성과 선정성에서 배가의 효과를 가지는 여성들을 목표로 옷을 벗기고 유방을 도려내고 머리와 팔을 잘라서 폭동의 ‘흥행’을 유도한 당사자가 어떤 무리인지, 그 주인공이 대한민국국군인지 아니면 제3자의 소행인지 사실대로 밝혀서 공개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

의혹이 중심에서 풀리지 않고 있는 중점적인 내용들을 교묘하게 은폐하고 어느 누가 봐도 순수한 민주화라고 인정할 수 없는 사안에 민주화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공권력과 진압군을 학살자로 몰아붙이는 것은 원칙과 정도에서의 탈선이 아니라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명명백백히 북한의 김정일 정권과 함께 남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대중과 같은 반국가적인 주동세력들과 따지고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사건이 분명함에도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정상적인 공권력과 국군에게 터무니없는 살인자의 감투를 씌우고 죄를 묻는 것은 국가를 무장해제 시키고 파괴하려는 행위로 밖에 풀이되지 않는다.

5.18광주사태의 진실을 따지는데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민주화라는 부분보다 어떤 의도와 목적에 의해서 선량한 민주화시위가 무장폭동으로 변질되었고 순수하고 죄 없는 무고한 생명들이 누구의 '작품'에 의해서 군중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제물이 되여 잔인하게 학살당했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사건이 만들어내고 있는 후유증, 다시 말해서 1980년5월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주의 의거'가 나라의 민주주의 발전과 정체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30년이 다되어 가는 오늘에 와서까지도 국론분열의 중심에서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를 흔들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독성이 강한 말기 암 덩어리로 존재하고 있는 가를 해부하는 것이 ‘이상한 민주화’의 논리를 운운하기에 앞서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 할 수 있다.

5.18관련세력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광주의 '민주주의 항쟁'이 당위성과 객관성차원에서 정당하게 민주화로 인정받으려면 어두운 베일에 가려져서 현재까지 바깥구경을 못하고 깊숙이 묻혀 있는 내용들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

광주사태의 진실을 재조명하고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는 문제는 5.18관련세력들의 '업적'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행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도를 바로잡고 국가를 정상의 궤도에 세우는 사업이다. 이는 또한 5.18관련세력들에게 여유를 주고 방치해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한민국국민들이 주인이 되어 좌우를 의식하지 말고 책임적인자세에서 시급히 풀어야 하는 당면한 숙제라고도 할 수 있다.

<자유북한군인연합회(대표 임천용)발행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머릿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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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5 09:17:20
민주화의성지가.반역의땅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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