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람들 알아서 철수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개성공단 사람들 알아서 철수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 안보리 구체화되면 남북한 살벌한 냉전기 맞게 될 것

 
   
  ▲ 북한의 개성공단  
 

천안함에 대한 조사가 국제공조에 의해 이루어지면 머지않아 북한의 소행임이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며, 이에 대해 UN 안보리가 적극 나서게 될 것이다. UN 안보리가 얼마 만큼의 응징을 가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입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4월 6일, "미국은 NPR을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 당사국과 핵확산 의무를 준수하는 비(非)핵보유국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겠다고 위협하지 않을 것이지만 북한과 이란에 대해서는 예외" 라고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은 더욱 고립되는 것을 알게 될 것" 이라 경고했고, 게이츠 국방장관은 북한과 이란에 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조사가 국제적 공조체제를 갖추고, 미국의 대북한 자세가 강경해지면서, 오금이 저린 북한은 지금 매우 초조해 하고 불안해 할 것이다. 드디어 전군에 지시공문을 보냈고, 지시공문의 요지는 미국과 남한이 취할 앞으로의 조치에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대비하자는 것이었다.

"미제와 남조선 군부세력들이 저들의 함선이 바다에 수장된 것을 얼토당토않게 우리 공화국과 연결시키는 것은 반공화국 모략책동으로 된다. 만약 적들이 모략책동에 매달린다면 영웅적 인민군대는 단매에 짓부실 만단의 전투준비가 되어 있다."

조사가 진행되어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가 직접 취할 행동과 UN 안보리가 취할 행동이 구체화되면 남북한은 살벌한 냉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제주해협을 완전차단하고, 북한과의 모든 약속을 폐기하고, 북한에 가 있는 모든 국민을 완전 철수시키고, 북한으로 가는 모든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고, 남북한 간의 모든 인적 물적 교류를 전면 금지시키는 조치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 북한에 투자한 것은 처음부터 모험을 한 것이니 모두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이렇게 아프고 분하고 자존심 상하는 비극을 당하고도 이러한 조치들을 취하는 않으면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닐 것이며, 이러한 조치에 스스로 솔선하여 부응하지 않는 국민은 문제가 있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조치들은 북한 역시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북한은 선수를 쳐서 트집을 잡아 개성 등에 있는 우리 국민을 대량으로 포획(?) 하여 인질로 확보함으로써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의 자유공간을 극도로 제한하려 할 수 있다.

설마 하며 엉거주춤하다 포획작전에 말려들면, 국가에는 크나큰 골치덩어리로 전락하게 되고, 국민으로부터 온갖 원망과 눈총을 받게 될 것이며, 가족들은 이웃으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