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FC, 짝퉁쿠폰에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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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KFC, 짝퉁쿠폰에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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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쿠폰 다운로드 조작한 듯

^^^▲ 문제의 KFC 짝퉁 쿠폰인터넷 다운로드 과정에서 위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KFC(肯德基)가 할인쿠폰 행사를 했다가 짝퉁 쿠폰에 걸려 된통 혼이 나고 있다. 8일 자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KFC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자사 제품 쿠폰 할인 이벤트에 짝퉁 쿠폰이 쏟아져 들어오자 행사 자체를 돌연 취소하는 바람에 고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이 '컨더지'라 부르는 중국KFC는 지난 6일 오전 10시와 오후2시, 4시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닭날개와 햄버거, 세트메뉴를 선착순으로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6일부터 4일 동안 계획한 이번 행사의 할인쿠폰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를 받아 매장에서 쓰도록 한 것이었다.

이날 11시 경이 되자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의 일부 매장에 짝퉁 쿠폰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매장측은 일단 할인 이벤트를 중단했다. 그러나 짝퉁 쿠폰을 들고 찾아와 항의하는 수 십 명의 고객들로 매장은 영업이 마비상태에 이르고 금세 아수라장이 되었다.

심지어는 아직 개시를 알리지도 않은 오후 행사 쿠폰까지 들고 찾아오는 고객이 아우성을 치자 KFC측은 오후 2차례 행사를 취소시켰다. 특히 오후에는 64위안(약 1만원)짜리 세트메뉴를 절반 값인 32위안에 주는 짝퉁 쿠폰이 인터넷과 매장에서 집중 발견되었다. 회사측은 행사를 전면 취소하라고 각 매장에 지시했다.

이날 베이징 KFC 국가전람관점 등 주요 도시의 각 매장에는 짝퉁 쿠폰을 들고 찾아와 항의하는 20명에서 40여명의 시민들로 영업이 마비 지경에 이르렀다. 시민들은 모두 인터넷에서 정상적으로 쿠폰을 다운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KFC가 우리를 속였다"며 분한 마음을 참지 못했고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건 고객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KFC측에 모든 책임을 물었다.

시민들이 물러서지 않고 언론까지 취재에 나서 사태가 어려워지자 KFC측은 공개적으로 본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사과를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누가 어떤 경로로 인터넷에서 짝퉁 쿠폰을 유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KFC 본사의 발표에 의하면 다운로드된 쿠폰 수량은 아주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량 위조경로를 거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고 실제 매장에서 사용된 짝퉁쿠폰의 수는 소량으로 보고 있다.

고도의 위조기술과 해킹기술까지 요구되지만 큰 이득은 업는 이번 쿠폰위조 범죄가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졌는 지도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어쨌든 중국의 패스트푸드 선두 브랜드인 KFC는 지난 번 매장 내 살인사건과 이번 짝퉁쿠폰 사고로 뜻하지 않게 곤경에 처하고 있다.

KFC로서는 고의성이 없는 이벤트 사고에 대해 사과를 했으나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주려다 망신만 당하는 억울한 꼴이 되고 말았다. 회사측은 현재 경찰에 쿠폰 위조범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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