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다임러, 상호 자본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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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다임러, 상호 자본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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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 지각변동 되나?

 
   
  ^^^▲ 세계 자동차 업계가 공급 과잉 속에서 합종연횡이 심해지고 있다.
ⓒ Newstown^^^
 
 

세계 자동차 업계가 공급 과잉 속에서 적자생존을 위한 제휴, 흡수 합병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어 앞으로 자동차 업계 판도가 주목된다.

중국의 크지 않은 규모의 지리(Geely) 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스웨덴의 볼보(Volvo)를 1/6인 가치인 1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는가 하면 이번에 일본의 닛산, 프랑스의 르노, 독일의 다임러가 자본 제휴를 통해 몸집을 키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가 모회사로 있는 일본의 닛산 자동차와 독일의 다임러는 자본과 사업영역에서 손을 잡기로 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들 회사들은 각각 3%의 지분을 상호 교환 확보하기로 했다.

닛산자동차의 사장인 르노의 카를로스 고슨 회장과 디터 제테(Dieter Zetsche) 다임러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은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본 및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일본의 닛케이 신문 및 교토통신이 6일 보도했다.

르노는 현재 닛산자동차 지분 44.3%를 소유하고 있으며 일본 자동차 메이커는 프랑스 르노의 1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자본 제휴 상태에서 르노와 다임러는 약 3%씩의 상호 지분을, 또 닛산과 다임러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자본 제휴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3개사의 자동차 합계 판매량은 지난 2009년의 경우 722만대로 독일의 폭스바겐, 일본의 스즈키 연합 판매량은 860만대, 일본 도요타 판매량 781만대를 추격하고 있는 상태이다.

닛산의 전기자동차인 리프(Leaf)를 포함해 르노와 닛산은 이산화탄소 무배출 차량인 전기자동차를 개발 중에 있는 반면 다임러는 럭셔리 카와 트럭용 이산화탄소 엄격배출 기술을 적용한 디젤차를 개발 중에 있다.

일본과 미국은 주로 전기자동차를, 유럽 업체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아주 적고 연료 효율이 높은 디젤차 개발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미니카인 ‘스마트’ 브랜드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임러는 소형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자동차 메이커와의 자본 및 기술을 일부 공유하면서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진출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세계 자동차 분야는 경기 침체에 따라 슬럼프 극복에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차세대 친화경 차량인 전기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중이다.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과 일본의 스즈키는 상호 지분 교환 계약 체결을 지난해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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