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 관권선거 휴대폰착신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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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 관권선거 휴대폰착신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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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심위, 선관위, 검찰, 경찰 철저한 진상조사 및 수사요구

^^^▲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는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 ^^^
민주당 완도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신 예비후보는 4월 5~12일로 예정된 민주당 완도군수공천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읍면장 이장 등을 동원한 입당원서 받기, 군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집 전화 휴대폰 착신전환 등 불법 관권선거가 극심하다고 주장했다.

5일 전남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김신 예비후보는 “공무원과 이장 등 관권을 앞세운 원천적인 부정경선 행태로 말미암아 이 상태로는 결코 민주당 완도군수 후보 공천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없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김신 예비후보는 “2009년 초여름부터 읍면장 이장 등을 동원해 민주당 입당원서를 수천 장이나 받았다는 제보도 있으며, 일부는 사실로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또 읍면 마을이장이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종식 군수가 한번 더해야 한다며 지지할 것을 종용하고 현 김종식 군수에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는 주민에게는 압력성 발언으로 말을 못하게 하고 다니는 등 사전 불법선거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신 예비후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도 KT에 이른바 집 전화 휴대폰 착신전환 서비스 요청이 줄을 있었으며, 3월 말 현재 완도군 전체 약 23.000여 KT 전화 회선 중 약 5.300여 회선이 착신전환 서비스에 가입된 것으로 알고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김종식 군수 지지자에게는 자신의 집 전화를 자신의 휴대폰에 착신, 여론조사 전화에 대응하도록 하고 지지정도가 정확하지 않은 노령층이나 주민의 집 전화와 반대 세력의 접 전화는 김종식 군수 핵심 지지자의 휴대폰에 착신전환하는 방법을 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때 미리 착신전환을 해 놓으면 가입자 전화벨이 안울려 이상하게 생각하고 착신전환 서비스를 해제할 가능성이 큼으로 여론조사 직전에 휴대폰 착신을 할 가능성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집 전화 휴대폰 착신전환 서비스는 가입자가 KT에 직접 가서 하는 방법과 함께 KT 100번으로 전화해 가입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대고 요청하면 착신전환이 가능하다. 이때 마을 이장 등이 보관중인 마을 주민의 해당정보가 악용될 소지가 크다.

김신 예비후보자는 이러한 착신전환 방식을 악용하면 당연히 김종식 군수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높게 나오고 이를 악용해 반대여론을 잠재우고 지지세력의 사기를 높이면서 세를 불려갈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예비후보는 지난 3월 30일 민주당 완도 지역위원회 정견발표장에서 김종식 군수는 자신의 지지도가 50%를 넘는다고 자랑했는데 바로 이러한 불법적인 여론 조작을 통한 결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신 예비후보는 “이 상태로는 민주당 완도군수선거 당원, 군민 여론조사 경선은 원천무효에 해당한다.” 라며 민주당 중앙당, 전남도당에서는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검찰, 경찰에서도 수사에 착수해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밝혀내 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 예비후보는 “공무원을 동원하고 현직 군수직위를 악용한 불법 관권선거 행태는 이뿐만이 아니며 어제오늘 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지난 3월 6일에는 토요일 휴일임에도 김종식 군수가 보길면 면장 총무계장을 앞세워 보길면 선창리 마을에 찾아가 마을 복지회관을 지어주겠다는 등의 사전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

이에 앞서 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에게 전화해 이장이 마을 방송을 통하여 약 20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을 모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노화읍사무소에서 김종식 군수가 이장단을 모아 비밀회동을 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도 있으며, 참석자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3월 7일에는 일요일임에도 김종식 군수가 비밀리에 약산면 고금면 면사무소에 이장 등을 모아놓고 관권을 동원한 사전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이러한 일들은 노화읍사무소를 포함 완도군 12개 읍면 사무소 대부분에서 자행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신 예비후보는 “완도군이 노인복지기금 예산으로 노인보행보조기를 구입, 보행이 불편한 읍면 마을 노인에게 분배해 왔다. 문제는 2009년에는 110대를 구입해 분배했는데 지방선거가 있는 2010년에는 배인 220대를 구입 분배했으며 더 기가 막힌 사실은 김종식 군수가 직접 분배하러 다녔다는 의혹도 제기된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김신 예비후보는 “완도 군민이라면 다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인 불법관권 선거행태에 대해 완도군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경찰에서는 그동안 어떠한 조처를 해왔는지, 눈감고 귀 막고 있었는지 알고 싶다.” 또 지금이 자유당 시대인지 유신시대인지 민정당시대인지 착각할 정도라고 말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임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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