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는 지난주 공산주의 세력이 정부와의 정전 협정을 파기한 이후 각지에서 전투가 격화되고 있어 어제는 양측을 합쳐 14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네팔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어제 수도 카트만즈 서쪽 550 킬로미터 지점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일어나 공산주의 세력 6명과 정부군 2명이 각각 숨졌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두 군데에서 전투가 발생해 어제 하루 사이에 양측 사망자는 모두 14명에 달했습니다.
네팔에서는 공산주의 세력이 7년전부터 왕실 폐지 등을 주장하며 정부 기관 등을 표적으로 무장 투쟁을 계속해 왔으며 이 내전으로 인해 7000명 이상이 희생됐습니다.
지난 1월에는 정부와의 사이에 일단 정전이 성립됐으나 그 후 헌법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평화 협상이 암초에 부딪치자 공산주의 세력은 8월 27일에 정전을 파기한다고 표명한 상태였습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