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鄭 후보단일화 진통(종합)
접점 못찾는 후보단일화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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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鄭 후보단일화 진통(종합)
접점 못찾는 후보단일화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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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후보, 단일화 절충안 제시,노무현후보 거부

盧.鄭 후보단일화 진통(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맹찬형기자 =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13일 후보단일화 방식과 관련,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에 일반 국민과 양당 대의원이 절반씩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

이에 대해 노 후보측은 일반 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하며 거부 입장을 밝혀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양측간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노 후보측 신계륜(申溪輪) 후보 비서실장과 정 후보측 민창기(閔昌基) 홍보위원장은 시내 모처에서 만나 후보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했으나, 정 후보측은 조건없이 이번주중 회동할 것을 주장한 반면 노 후보측은 사전협상을 통해 단일화방식에 의견을 접근시킨 뒤 회동하자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양측은 14일 오전 후보회담 실무접촉을 재개키로 했으나 회담 성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21 이 철(李 哲) 협상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정 두 후보의 만남이 최종적인 단일화의 성공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그간 회담의 걸림돌이 됐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면서 "한나라당측의 역선택 유도에 의한 민의왜곡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당 대의원 여론조사를 국민 여론조사와 동일 비율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통합 21측 대의원은 지구당 40개 정도에 국한된 대의원으로 특정지역에 몰려 있는 만큼 이들이 국민의사를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했고, 이해찬(李海瓚) 협상단장도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는 당을 배신토록 하고 세력을 분열시키는 것이어서 원칙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안"이라며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끝) 2002/11/13 17:26

 
   
  ^^^▲ 접점 못찾는 단일화 협상^^^  
 

접점 못찾는 후보단일화 협상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맹찬형기자 =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이 후보단일화 방식과 관련, 국민경선→절충형 국민경선→국민여론조사→후보회담→대의원 여론조사→절충형 여론조사등 서로 제의-거부-수정제의-거부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일화 협상이 겉으로는 진전이 있는 것 같으나 실제론 협상의 주도권 다툼만 벌이면서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라는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13일 통합21측이 당초의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 입장에서 일반국민도 포함한 여론조사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대폭 양보한 것임을 주장했으나, 민주당측은 이미 비공개 협상때 거부했던 안이라며 단일화 추진 의지에 의심을 표명하는 등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중 후보회담을 위한 준비접촉을 가질 예정이나, 이같은 입장차이와 준비접촉의 성격 등에 대한 이견 때문에 역시 전망은 불투명하다.

◇통합21 = 협상타결을 위해 민주당측 주장을 대폭 수용하는 성의를 보인 절충안이라는 입장이다.

후보단일화대책위는 12일밤 여론조사 대상에 일반국민을 포함한 절충안을 마련, 정몽준(鄭夢準) 후보에게 보고했으며, 정 후보는 "정도로, 또 큰 정치로 나가야 한다. 자잘한 계산은 하지 않겠다"고 수용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통합 21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자가 고의로 본선 경쟁력이 낮은 후보를 찍는 '역선택'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 절충안은 최대한 양보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 행(金 杏) 대변인은 "국민여론 조사에서 역선택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을 마련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이번 절충안은 우리가 역선택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하고 양보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절충안 거부 입장이 전해지자 김 대변인은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항상 정치적 결단을 했던 인물로, 그의 인격을 믿는다"고 수용을 압박했다.

◇민주당 = 협상팀 3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번 협상때 이미 이런 안이 나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고, 저쪽 협상단도 더 이상 주장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해찬(李海瓚) 단장은 "대의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각당의 분열을 촉발시키고, 상대당 대의원으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당을 배신하게 하는 것이기때문에 세를 결집시키기 보다는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여론조사 대상에 대의원을 배제할 것을 거듭 주장했다.

이 단장은 "통합21측이 너무 종횡으로 왔다갔다 해 진정으로 단일화를 위해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것인지, 우리 당과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후보회담에 성실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호웅(李浩雄) 의원은 "통합21이 시간을 끌면서 우리 당이 붕괴되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냐"며 "국민을 속이는 행위에 동참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해찬 단장은 '협상이 결렬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뜻을 물어 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선 언제나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끝) 2002/11/13 11:47 송고

 
   
  ^^^▲ 접점 못찾는 단일화 협상^^^  
 

정후보, 단일화 절충안 제시
"국민-대의원 50%씩 여론"

국민통합 21은 13일 정몽준(鄭夢準)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 단일화 방식과 관련, 일반 국민과 양당 대의원이 절반씩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절충안을 노 후보측에 제안했다.

통합 21은 그동안 양당 동등비율의 대의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법을 주장해왔으나, 이번에 일반국민도 포함시킴으로써 민주당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통합21 이 철(李 哲) 후보단일화 협상단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노, 정 두 후보가 만나 최종적인 단일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그간 협상의 걸림돌이 됐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후보가 제안한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과감히 수용키로 했으나, 한나라당측의 교란과 역선택 유도에 의한 민의왜곡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당 대의원여론조사를 국민여론조사와 동일 비율로 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이는 사실상 민주당이 처음 제안한 국민경선을 전적으로 수용한 것과 같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김 행(金 杏) 대변인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충분한 샘플을 확보해 할 수 있을것”이라며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내에서 승부가 갈리더라도 수용해야 한다는 게정 후보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통합 21은 이인원(李寅源) 당무조정실장을 후보회담 준비접촉 창구로지정, 이날중 민주당측과 접촉해 후보회담을 통한 단일화 문제의 일괄타결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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