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중심 '블루파워벨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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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중심 '블루파워벨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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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 울산명선도 일출에 맞춰 고기배가 들어오면 갈메기떼의 장관을 볼 수있다.
ⓒ 우 영 기 ^^^
동해안을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지대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강원도, 울산시 등 동해안 3개 시도가 뭉쳤다.

경북도 주관으로 27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안) 최종보고회에서는 ‘환동해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블루 파워 벨트(Blue Power Belt)’를 비전으로 5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강원도 고성에서 경북 5개 시군을 거쳐 울산시 울주군까지 15개 시군 해안선 346㎞의 지역 특성을 살려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해안권 초광역개발 구상과도 연계되는 중요한 법정계획이다.

지역별로 특화된 녹색성장 선도지역 육성을 목표로 경북 동해안권은 에너지·해양자원 거점지역, 울산 동해안권은 기간산업의 녹색화 거점지역, 강원 동해안권은 관광·해양자원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 동해안권 개발은 울진·경주의 원자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반도 에너지 공급 거점화, 해저 자원·해양에너지R&D거점 구축에 역점을 둔다.

울산 동해안권에는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철강 등 국가기간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울산~경주~포항간 테크노벨트를 구축한다.

강원 동해안권 개발은 설악·금강권, 백두대간 자연환경 활용, 단오제 등 전통문화 및 환동해 크루즈 등 융·복합을 통한 환동해 관광 중심 지대화에 초점을 둔다.

경북도에 따르면 ‘환동해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Blue Power Belt’를 비전으로 하는 5대 발전전략은 ▲환동해권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국제 자연·문화관광 거점화 ▲기간산업의 고도화 및 녹색화 ▲청정해양자원의 산업 기지화 ▲개방형 인프라 및 협력 기반조성으로 정해졌다.

▲환동해권 에너지 산업벨트= 울진·월성 원자력발전단지, 울산의 석유비축기지, 삼척의 액화천연가스기지 입지, 원자력관련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인적·정보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 울산명선도 일출에 맞춰 고기배가 들어오면 갈메기떼의 장관을 볼 수있다.
ⓒ 우 영 기 ^^^^^^
포항 수소연료단지, 경주 그린에너지집적단지, 울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부품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으로 울릉도 에너지 발전시설을 구축해 자립도시를 구현하고, 영덕 풍력단지 활용 관광·문화 그린복합 테마마을 조성,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지역에 수소자동차 마을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그동안 3개 시도에서는 2004년 11월 동해안권 시도협의회를 처음 구성, 공동 노력한 결과 2007년 12월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2008년 7월에는 동해안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3개 시도지사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금까지 10여 차례 이상 주민 및 관계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을 수립하게 됐다.

3개 시도는 앞으로 환동해안권 시대를 대비,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청정한 농수산물 등 동해안의 대표적 특산품 및 연계상품에 시범 적용하고 이벤트 중심의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동해안권에 민간자본 참여가 필요한 사업, 고용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큰 사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 홍보마케팅 전담 조직 구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보고회에서 “2월에 국토해양부에 신청, 조속히 발전계획이 승인되도록 연구진과 각 시도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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