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규탄대회 열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세종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규탄대회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대표, 안희정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 참석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1월 15일 오후2시 천안웨딩코리아에서 당원 및 언론사 기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가 열렸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1월 15일 오후2시 천안시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정세균 대표, 안희정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박지원 정책위의장, 박병석 의원, 신학용 의원과 당원 및 언론사 기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세종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수현 공주연기위원장의 사회로 '행복도시 수정안 즉각 철회하라', '거짓말 대통령 이명박은 즉각 사죄하라', '충청도민 열 받았다 이명박 정권 각오하라', '충청도민 우롱하는 한나라당은 해체하라'는 구호에 이어, 김홍장 당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하고 행복도시를 백지화하려는 이명박 대통령을 양치기소년에 빗대어 ‘사기꾼 대통령’으로 명명하고, 이명박 정권의 수정안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탄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어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하고 행복도시를 백지화하려는 이명박 대통령을 양치기소년에 빗대어 ‘사기꾼 대통령’으로 명명하고, 이명박 정권의 수정안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했다. 또한 행복도시 원안사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삭발하고, 2005년 9일간의 단식으로 행복도시를 지켜냈듯이 이날부터 의원회관에서 단식을 시작함으로써 행복도시를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양승조 도당위원장은 박완주 천안을위원장, 조양순 도당여성부위원장, 이규희 행복도시원안사수 천안특별위원장, 전종한 천안시의원, 황천순 도당정책국장, 김봉수 부여직능국장, 박황수 부여운영위원, 이현규 공주운영위원, 박인규 공주장애인위원장 등과 함께 삭발을 하고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했던 서형달 전)서천군민주평통회장, 배상요 서천미래페인트대표가 즉석에서 삭발식에 동참해 눈길을 모았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양승조 도당위원장, 박완주 천안을위원장, 조양순 도당여성부위원장, 이규희 행복도시원안사수 천안특별위원장, 전종한 천안시의원, 황천순 도당정책국장, 김봉수 부여직능국장, 박황수 부여운영위원, 이현규 공주운영위원, 박인규 공주장애인위원장 등과 함께 삭발을 하고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의지를 밝혔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삭발식이 끝난 후 한 박완주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민간독재정권이다.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리고, 삭발을 해야 항복하겠는가. 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발언했고, 조양순 여성위원장은 "권력자들의 말 한마디에 서민들이 울고 있다. 희망을 주고자 삭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박인규 회장은 “몸이 불편하지만 장애인을 대표해 삭발에 동참했다. 행복도시는 꼭 이뤄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세종시 예정지인 연기군 연서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영지 학생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삭발식에 이어 세종시 예정지인 연기군 연서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영지 학생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다. 천영지 어린이는 추운날씨에도 우리 엄마 아빠, 동네 주민들은 행복도시를 지키기 위해 저녁마다 조치원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면서 “저는 약속을 안 지키면 나쁘다고 배웠어요. 저는 약속을 안 지키면 엄마한테 크게 혼나는 데, 약속을 안 지키는 대통령은 누구에게 혼나나요?”라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정세균 대표는 “한국은 법치국가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가장 많이 부르짖은 것이 법치다. 그런데 왜 스스로 법을 안 지키느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만든 행복도시 특별법을 이행해야 할 사람이 대통령이고, 총리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법의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법치냐고 호소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어 정세균 대표는 “한국은 법치국가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가장 많이 부르짖은 것이 법치다. 그런데 왜 스스로 법을 안 지키느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만든 행복도시 특별법을 이행해야 할 사람이 대통령이고, 총리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법의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법치냐.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권의 여론몰이에 속지 맙시다. 진실은 하나다. 행복도시 원안을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충청권을 위해서도 당연히 그 길이 정도이다.”고 호소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지역구와 상관없이 국가적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치는 정당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불 리를 뛰어넘는 정당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간절한 꿈이 있다.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악덕기업주가 24시간 부려먹으면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살아 갈 때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면 안 된다. 서울에 살지 않으면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2류, 열등국민이 되는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 김종필 전 총리가 이명박 정부를 두둔하고 나섰다. 충청도 젊은이로 정말 쪽 팔린다. 새로운 미래는 김종필 전 총재의 2인자 노선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충청도민은 힘없고 백 없는 노무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견인차였다. 2인자 노선은 기회주의 노선이다. 정운찬, 심대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2인자 론과 기회주의적 처신에 대해 결단하고 단절할 준비가 되어있다. 당원동지 여러분, 지역주의 정당 뛰어넘어 지역균형발전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뿌리를 내려 보자”며 투쟁을 호소했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김진표 최고위원은 “찐빵에 앙꼬가 없으면 찐빵이 아니다. 9부2처2청이 없으면 행복도시가 아니다. 백지화이자 파괴이다. 우리가 세종시를 건설할 때 7년 동안 결론을 낼 때 삼성, 웅진 공장을 지으려고 만들었냐고 규탄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김진표 최고위원은 “찐빵에 앙꼬가 없으면 찐빵이 아니다. 9부2처2청이 없으면 행복도시가 아니다. 백지화이자 파괴이다. 우리가 세종시를 건설할 때 7년 동안 결론을 낼 때 삼성, 웅진 공장을 지으려고 만들었나, 세종시에서 불과 15분, 30분 거리에 대전, 대덕, 오산, 오창, 아산이 있다. 바이오 기업은 그쪽으로 가면 된다.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있는 혁신도시, 수도권 클러스터와 상생하면서 윈윈하는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행복도시의 이유다. 이 산업단지에 조금 띄어 백화점 진열하듯 경쟁하면 경쟁력이 있나, 이명박 정부의 수정안은 백지 안이다. 왜 이런 짓을 하나, 2년 반 동안 실정으로 경제, 남북관계가 위기에 처하고 폭압정치로 무고한 정치를 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지방선거에서 질 것 같으니 충청권은 버리고 수도권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수도권 시민들이 어리석지 않다. 20~30년 전의 정치공작에 넘어가지 않는다. 부평, 시흥, 수원장안, 안산이 모두 ! 민주당이 이겼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법치주의를 짓밟고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사기정권을 심판하자. 그래서 행복도시 원안을 사수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자”고 규탄했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원혜영 세종시 원안사수 특별위원장은 “올 한해가 행복하게 시작되는 행복이 지켜지는 해가 되자고 결의하고 실천하기 위해 모였다. 행복도시를 행복이 없는 불행도시를 만들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독선, 오만을 견제하고 행복도시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삭발하는 비장한 모습을 보면서 충청도민의 각오가 있는 한 행복도시의 행복은 지켜질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불행도시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천안의 대표적인 명물식품이 호두과자가 있다. 거기에 호박을 넣으면 불량식품이 되는 것이다. 행복도시를 우리의 힘으로 함께 지키자. 행정중심이 있어서 행복도시다. 바이오, 첨단의학, 과학 기술은 이미 잘 설계되고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폭설에도 보여주었듯이 교통,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21세기를 위한 설계도다. 민주당이 함께 싸우겠다. 행복도시를 만들어 충청도, 전국이 발전하고, 수도권도 특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미경 사무총장은 “모두 힘을 모아 행복도시를 지키자. 백지화되면 대한민국에서 지역균형발전은 영원히 물 건너간다. 행복도시는 충청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 수도권 중심의 포화상태를 21세기 선진국답게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첫 출발점이다. 대구와 광주에서도 바라보고 있다. 단식, 농성, 삼배일보를 하고 있다. 힘을 합쳐 행복도시를 사수하자”고 호소했다.

박병석 의원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게 국민들이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묻겠다. 국제적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20번 약속했다. 나라의 격이 떨어지고 있다. 국격이 망가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이 세종시를 무산시킨다면, 정권교체와 함께 무산된다는 것을 경고한다. 빨리 법안을 제출하라. 속셈이 원안도 추진 않고, 법안도 추진 않고 기다리다 행복도시를 물로 떠내 버리려는 것이다. 자신 있다면 2월에 처리하자. 2월에 하지 않는다면 언론 회유, 국민 협박, 여론 조작으로 국민을 기만하겠다는 것이다.”고 규탄했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날 삭발한 이규희, 조양순 당원이 낭독한 “사기꾼 이명박 대통령과 매향노 정운찬 국무총리에 맞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제목의 투쟁선언문에서 “우리 민주당 충남도당과 충청인은 사기꾼 대통령 이명박식 기업도시를 결사 저지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리며, 이명박 정권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불행도시가 될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원안 추진 약속을 이행하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국론 분열과 국정 혼란의 주범 정운찬을 해임하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혼란의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죄하라! 민주당 충남도당은 당의 명운을 걸고 세종시 수정안을 결사 저지하고 원안을 반드시 지켜낼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이다.”라고 선언했고, 이어 강훈식 아산위원장의 구호제창과 서중철 홍성예산위원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되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삭발단식에 돌입한 양승조 도당위원장을 지지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18일부터는 안희정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2차 ‘행복도시 길거리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의 혁신도시와 충청권을 순회하며 이명박 정권의 행복도시 수정안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시작하며, 26일에는 ‘행복도시 원안사수 승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corea 2010-01-16 19:27:59
작게 보면 지역발전에 집착하는 "지역이기주의"가 되겠지만
보다 다른 차원으로 생각을 한다면 (할 수 있다면)
현재 MB 정권의 행정만능적 "국가이기주의"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른바 코너에 몰린 상황 으로서
차라리 작은것은 흔쾌히 내어주고 (세종시 원안 집행)
보다 다른 차원의 보다 고무적인 사안에 극구 주력함이
보다 원만하고 보다 남는 장사가 되리라 ...
그리하여 대한민국 전체적인 국사의 원만한 진행과 집행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 3年 안팎을 보다 고무적인 사업과 성과로
모든 국민제위께 격이 없이 두루 봉사함이 지당하며
그리고 추호도 허물이 없음이 되리라 ...
그리고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정권 당시
열우당과 한나라당의 "협력작품"에 해당하는 세종시 개발건은
비록 그것이 당시 불합리한 국정운영에 따르는
모순적 파행에 따른 정략적 선택과 결정 이였다손 치더라도
이른바 " 악법도 법 " 이라는 세간의 금언적 명언처럼
그냥 원안은 원안 그대로 !
국민제위께 오로지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고 ,
차라리 그것에 상응하는 부가적인 세부 사안에 주력함이
그리하여 그 뒤에 따르는 공(功)을 드림이 그 순서라 하겠다 .
모쪼록 민주당의 정략적 이전투구에 따르는
잡음과 성토 국론분열에 따르는 소모적인 현 정국분쟁 보다는
얼마 있으면 목전으로 다가오는 5 ~ 6月 정국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마음의 준비 자세로서라도
MB 정권의 보다 원숙한 판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아울러 당시 한나라당의 수장인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예우를 깍듯이 하는 수순과 방법이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첫단추"라 하겠다 .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