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쪽의 황해에서, 오늘 아침, 북측 경비정이 해상 경계선을 넘어, 한때 남쪽으로 침입, 한국 해군 함정이 경고 발포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6일 아침 7시 경, 한국 연평도 서쪽 약 20킬로미터 지점의 황해에서, 북측의 경비정 한 척이 해상경계선 NLL(유엔군이 정한 북방 한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침입했다.
이에 따라, 경계 중이던 해군의 함정이 경고 방송을 한 뒤,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경고를 위해 두 발 발포해, 북조선 경비정은 3분 뒤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국방부에 따르면, 그 후 북측의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올 들어 한국군은 해상 경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침입한 북측 어선에 대해, 종종 경고를 위해 발포를 해왔는데, 경비정에 대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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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동부전선 국군 초소에서 총성이 들린후 관측장비보관소의 유리창 1장이 깨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북측은 오후 1시 전화통지문을 통해 오발사고라며 해명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경의선 공사 종합상황실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보낸 전통문에서 군인들이 무기를 소제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났으며 적대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난 5월에도 철원 모 국군부대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에 대해 1시간 만에 전통문을 통해 오발이었음을 해명하는 등 북측이 총기 오발을 통보해 온 것은 이번이 모두 3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