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희, 유도 첫金 신고 중국 판유칭에 우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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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희, 유도 첫金 신고 중국 판유칭에 우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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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유도·펜싱 등 금 추가로 종합 2위

U-대회 5일째인 25일 한국은 태권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펜싱에서 금1개 동1개, 유도에서 금메달 1개을 추가해 합계 금메달 1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여자유도 간판 조수희(용인대)가 유도 첫 금메달을 신고했고 김성범(마사회)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수희는 25일 계명문화대학 수련관에서 열린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유도 78㎏급 결승에서 중국의 판유칭에 지도 3개로 절반을 얻어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 해 오픈대회 2관왕(독일.오스트리아오픈)에 오른 조수희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9월 11-14일, 일본 오사카)로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또, 2회전에서 마리아 세메뉴크(우크라이나)와 팽팽한 승부끝에 허벅다리걸기 유효로 따돌렸고 프랑스의 스테파니 포사마이도 시원한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 초반 공격기술이 먹히지 않아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던 조수희의 등을 잡아 지도를 받은 판유칭이 수세로 전환하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 들었고 소극적인 공격으로 일관하던 판유칭에 결국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00㎏이상급 2회전에서 패해 패자전으로 밀린 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김성범은 이치노와타리 슈이치(일본)를 1분9초만에 밧다리걸기 유효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여자 78㎏이상급의 정희현(성동구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제시카 반더스필(네덜란드)에 발뒤축걸기로 한판 패했고 남자 100㎏급의 배진범(상무)은 2회전에서 드미트리 카바노프(러시아)에게 모로돌리기 한판으로 져 예선 탈락했다.

한국의 강세 종목 태권도는 25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사흘 연속 한국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여자 72kg 이상급의 김순기와 남자 84㎏이상급 이덕휘가 각각 금, 은 1개씩을 보탰다.

펜싱은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남현희(22.한체대)가 이틀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현희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22위 올가 로빈체바(러시아)를 15-7로 꺾어 여자 예페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희정(28?목원대)에 이어 펜싱에서 2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또 준결승에서 남현희에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정길옥(23.강원도청)도 동메달을 따내 이번대회 펜싱 메달 수는 5개(금2, 은2, 동1)로 늘었다.

양궁은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윤미진(20.경희대)과 이창환(21.한국체대) 등 한국 남녀 궁사 5명이 8강에 진출해 금메달 싹쓸이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컴파운드(석궁) 개인전에서는 남자부의 조영준(22.상무)은 여자부의 박진영(20.강남대), 최미연(22.광주여대)과 함게 8강에 올랐다. 북한도 권은실이 카테리나 파레카(우크라이나)에 159-158로 신승, 8강에 올랐다.

육상은 강태석(28.안양시청)이 한국육상 최대 취약 종목 중 하나인 남자 1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강태석은 남자 100m 예선 2라운드에서 10초49 전체 6위의 기록으로 골인, 예상 밖의 상승세를 타 26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깜짝 메달'을 기다려볼 가능성을 남겼다.

한국여자배구가 유럽의 강호 스페인에 완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쾌조의 2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여자배구 A조 예선라운드 최종전에서 장신의 스페인에 블로킹 11개를 허용하며 0-3으로 졌다.

수영은 한국 수영의 남녀 간판 조성모(18.고려대)와 심민지(20.연세대)가 동유럽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종합 2위의 호성적으로 결선에 오른 심민지도 29초60으로 6위에 그쳤다. 2패로 최하위가 된 한국수구는 27일 B조 2위와의 예선 2라운드 경기를 이겨야만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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