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재 언양읍성 10개년 사업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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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재 언양읍성 10개년 사업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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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6년 개축 확장...상당히 오래된 城 복원 사학자 관심 높아

사적 제143호인 언양읍성이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10개년 사업으로 복원 정비가 추진되고 있어 사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주군 언양읍 동부・서부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사적 제143호 언양읍성의 원활한 복원 정비를 위해 ‘언양읍성 복원정비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수 복원사업은 지난 96년부터 추진한 보수정비 사업이 사용척도(영조척 30.3cm → 포백척 48.96cm)와 성곽단면의 형성(협축식 → 편축식 내탁)의 고증 착오 등으로 많은 논란이 제기된 것을 바로 잡아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국비 741억원, 지방비 318억원 등 총 1천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에 걸쳐 3단계로 구분 복원 정비가 이뤄진다.

1단계(2004년~2008년)에서는 총 346억8,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보호구역 추가지정 및 토지매입, 기 정비된 성곽의 완전 복원, 4대 문루중 동문(망월루)의 표본적 복원, 읍성 축소모형관 설치와 조감도 제작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2단계(2009년~2011년)에서는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읍성 성곽 전역에 대한 발굴조사 및 관련 연구 고증 작업과 도시계획 관리의 재정비 사업 등이 이뤄진다.

3단계(2010~2013)에서는 총 652억2,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성곽복원 및 정비, 3대문(영화루, 애일루, 계건문) 복원, 동헌, 객사, 감옥, 내아, 장터 등 읍성 및 성내의 각종 시설물의 복원 정비가 실시된다.

시는 이번에 언양읍성 복원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 단계에서 확인되거나 정확한 고증을 거친 경우만 복원 정비하고, 나머지는 향후 장기적인 안목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보존과 복원, 보수 부분 등을 명확히 구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언양읍성은 동서와 남북이 각각 260m의 정방형으로 각 변 가운데 성문을 두고 성문에는 옹성을 배치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연산군 6년 1500년에 현감 이담룡이 돌로 개축해 확장했다고 기록돼 있어 축조 연도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로 사학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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