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테러 협박장 야만적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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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테러 협박장 야만적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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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테러리즘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수사 발본색원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2006년 5월 20일 발생 박근혜 암살미수사건 당시 사진(위) 범인 지충호 체포 모습 사진(아래)
ⓒ 뉴스타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세종 시 논란과 관련하여 '염산테러와 칼질'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협박장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으나 범증을 찾지 못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장기화 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어떤 경우든 테러는 야만적 폭력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금이 해방공간의 혼란기도 아니고 이따위 테러협박 극이 벌어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익명의 협박자는 스스로 "정신병자가 아니다" 라고 하여 마치 대단한 신념(信念)범죄나 되는 양 사족까지 달았다고 한다. 이는 어쩌면 2006년 5월 20일 "술 한 방울 못 마시는 박근혜 암살미수범 지충호"를 경찰이 '만취난동'으로 몰아가려던 사실을 아는 자의 소행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해방당시 장덕수 송진우 여운형 김구 등 자고나면 터져 나온 암살의 역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귀순자 이한영 피살사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암살미수,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벽돌장 테러, 황장엽 피 묻은 도끼 협박사건 등 '일련의 테러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다.

특히 박근혜의 경우는, 2006년 5월 20일 오후 7시 20분 경,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장에서 복수의 열린우리당 의원과 접촉 해온 전과 8범 지충호가 휘두른 카터 칼로 턱 밑에 12cm나 자상(刺傷)을 입고 불과 4cm 차이로 경동맥과 경정맥을 비켜가 죽음을 면하고 0.5cm 차이로 평생불구를 면했다.

테러발생을 전후하여 김정일은 유신의 독초(毒草)제거를 지령하고 2006년 1월 16일에는 대남모략기관인 '조국전선' 명의로 "(박근혜는) 제 아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조용히 물러나라"고 소름끼치는 암살협박을 가해 왔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박근혜 암살미수사건을 단독범에 의한 단순 폭행사건으로 축소 은폐한 노무현 정권아래 경찰 및 검찰의 태도이었으며, 이에 더하여 노혜경, 송명호 등 노사모들이 입에 담지 못할 악담과 저주였다.

사건이 터지자 반국가단체로 정체가 드러난 남북공동실천연대, 범청학련, (친북)통일연대 등이 남침땅굴이 발각 됐을 때처럼, KAL858기 폭파범 김현희가 잡혀 왔을 때처럼, 아웅산묘지 폭파사건이 일어났을 때처럼 '자작극설'을 유포하고 평양에 있는 조선중앙방송이 이를 인용보도 하는 형식으로 모략선전에 광분 했다는 것이다.

지충호의 박근혜 암살미수사건을 배후가 없는 단독폭행사건으로 축소 은폐한 경찰과 검찰, 자작극이라고 몰아붙인 "빨갱이 집단", 욕악담과 저주로 도배를 한 노사모와 친북인터넷, 영구미제사건이 돼 버린 1997년 2월 15일 발생, 귀순자 이한영 피살사건, 2006년 9월 29일 발생한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벽돌장테러사건, 거듭된 황장엽 협박사건 예에서 보듯, 박근혜 협박사건 역시 적당히 흘려버리지 않을까 우려 된다.

그런데, 멀쩡한 정신으로 박근혜에게 염산을 뿌리고 칼질을 하겠다고 우편협박을 한 범인과 그에 동조하는 세력은 도대체 어떤 부류일까?

2005년과 2006년 신년사와 2006년 1월 16일 조국전선을 통해 '유신의 毒草' 를 제거하겠다며 '죽음' 을 경고 한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 일당일 수도 있다. 박근혜를 "그 아버지에 그 딸" 이라며 유신독재의 망령이라고 저주한 김근태와 정동영 잔당들일지도 모른다.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 이라고 공개적으로 성토 하던 한나라당 내 '민중당 세력' 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박근혜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사회적의미가 있게 마련이며, 극우세력에 대한 확인사살과 같은 것" 이라고 반기다가 박근혜의 암살이 실패한데 실망하여 "17바늘을 꿰맸다더니 60바늘을 꿰맨 것을 보면, 성형수술도 함께 한 모양" 이라며 악마적 조소를 보낸 노무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출신 노사모 대표 노혜경 부류의 소행(?)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근혜에게 살해 협박장을 보낸 것은 단순한 개인의 소행 이라기보다는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인이나 방화와 같은 흉악범죄도 정당화 하는 습성을 갖도록 교육받고 훈련 된" 엄청난 배후를 가진 테러조직의 계획범죄 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들이 누구이던 얼굴 없는 테러리스트, 비열하고 음습하기 짝이 없는 테러리즘은 결코 건강한 사회에서는 발붙일 여지가 없는 악랄하고 비열한 약자의 전술이자 패자가 가는 길이다.

정부당국과 수사기관은 이번 살해 협박 사건을 하찮은 일로 치부하지 말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진상을 규명하고 범인을 엄단함으로서 문명천지 대한민국에서 야만적 테러리즘이 발붙일 곳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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