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토종비결 브랜드 막걸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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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토종비결 브랜드 막걸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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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막걸리 관광 상품화하여 경쟁력 키운다

^^^▲ '아산 막걸리(탁주)산업 활성화 방안 워크숍'^^^
조선시대 360여종이 넘었던 우리 술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단종 되어 우리 술을 복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한식과 함께 우리 술을 세계적인 명주로 육성하기위해 지난 8월 2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우리 술 시장을 농업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구조로 질적 개편을 통해 우리 술을 경쟁력 제고 기반을 확충하기위해 전통주와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와 술 수출량 증가에 따른 목표를 세우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우리 술 품질고급화'로 술 제조 신규진입 장벽 해소와 품질인증제, 원산지 및 지리적표시제 도입 등을 통해 우리 술을 다양화와 고급화하여 제조. 판매 규제완화를 통해 다양한 술 생산과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고품질 술 공급 및 한식세계화를 선언하고, 우리 술을 복원하여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관광, 문화와 연계한 산업자원을 활용하여 조상의 지혜와 역사적 배경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세청이 시행중인 '주류품평회' 및 '주류품질인증제'는 향후 농림수산식품부로 배속되며, 기획재정부(국세청)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양 기관의 업무협조를 위해 업무 협의기구를 설치 운영한다. 2009년 말까지 특별법(가칭 '우리술산업진흥법')제정 및 주세법 개정을 추진하여 2010년 상반기 입법 추진하여 7월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세법상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보면 제조면허 시설기준 완화로 신규 진입을 촉진하는 한편, 탁. 약주 발효과정에 과채류, 과실류를 첨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전통주 제조자가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고,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전통주 전용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체험마을, 관광농원 등 자가 제조한 술을 방문 관광객에게 한정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2008년 말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803개소, 관광농원 403개소) 또 막걸리(탁주)산업 활성화 방안과 산업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탁주 제조업체 778건(면허기준)으로 탁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3%(1,649억 원)로 나타났다. 그중 전통주(농민. 민속주)는 0.3%로 미미한 비율을 보였다.

농업인의 탁주 제조면허추천 사항을 살펴보면 15건 중 6개 업체로 서평택탁주, 유천양조원, 왕정양조장, 궁예술도가, 입장주조, 소천약주가 생산을 하고 있으며, 품질인증업체로 가야곡탁주(충남 논산), 배혜정누룩도가(경기 화성)가 있다. 수출국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업체는 이동주조(80%), 배혜정누룩도가, 국순당, 배상면주가, 서울탁주 순이다.

^^^▲ '아산 막걸리(탁주)산업 활성화 방안 워크숍'^^^
앞으로 전통주 범위에 '지역특산주' 개념이 도입되어 전통주인 막걸리 소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아산시는 '토종비결 브랜드 막걸리 생산'을 위해 지난 11월 13일 오후 3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워크숍을 갖고 참살이, 웰빙문화가 사회문화로 자리메김하면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어 아산시도 지역 막걸리의 경쟁력을 위해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산시에서 탁주를 제조하는 개인 업체가 6곳으로 송악양조장(1940년), 둔포양조장(1949년), 음봉양조장(1949년), 신선도양조장(1973년), 아산양조장(1985년), 원앙주업(미상) 등 6개 제조업체가 있다. 시장점유율(추정)은 아산지역 막걸 리가 30%, 외지산 막걸 리가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외지산 막걸리는 전국망 주류도매상을 통해 식품판매소로 공급되고 있는 반면, 아산지역 막걸리는 제조장 지역 중심으로 배달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어 시장이 계속 잠식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한 수입식품에 대한 불안감과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국민 인식이 생겨나고 있고 웰빙, 참살이 등 건강문화가 정착되면서 정부의 전통주 진흥정책에 힘입어 호황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 아산 지역 내 막걸리업체의 배달방식을 주류도매상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내 음식점과 유통시장에 지역 막걸리를 판매,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조장 신축과 현대적인 자동화 시스템 설치로 대량생산 및 위생적인 시설로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융자 등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며, 포장용기 개선으로 음식점용, 소포장용 개발과 세련된 포장디자인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공동출자방식으로 법인화하여 공동운영방식을 도입할 계획과 2010년 이순신축제와 단위 행사에 전통주(막걸리)품평회와 시음, 판매장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산시 민원위생과 식품위생계에 따르면 "내년 이순신축제에 '전국막걸리품평회'를 개최하여 전국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계기와 시음을 통해 지역 막걸리와 비교분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전시장에 판매장을 별로도 지정하여 아산지역 막걸리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국막걸리품평회'는 이순신축제 관람객들이 직접 시음하여 우수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역 업체와 전국업체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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