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칸타라 인공위성 발사대 ⓒ 사진/Reuters^^^ | ||
라틴 아메리카에서 최초의 인공 위성 발사국이 되려는 꿈을 가진 브라질에서 금요일 인공위성 공식발사 전 시험 중 브라질리아에서 약 1,440km 떨어진 사오 루이스 근처의 알칸타라 발사 센터(Alcantara Launch Center)발사대에서 로켓이 폭발 21명이 사망했다고 에이피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폭발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민간인 기술자들이며 2개의 연구 위성이 파괴 됐고 브라질의 초기 우주계획에 심한 타격을 가했다.
브라질 공군 당국자는 2일간의 시험을 했고 100%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 됐으나 이제 모든 것이 파괴돼 버렸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월요일 발사 예정이었던 2천2백만 달러(우리 돈 약264억) 로켓은 연구위성과 함께 우주로 쏘아 올리려는 브라질의 3번째 시도였으나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번 로켓 폭발 사고는 VLS-3 로켓의 4개의 주 모터 중 하나가 뜻하지 않게 점화되면서 발생했는데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말했다.
로켓 발사대가 파괴될 당시 기술자들이 그곳에서 작업 중이었으나 발사지역 이외에는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현지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실 안드레 싱게르 대변인은 브라질 자체의 우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하면서 브라질의 우주 프로그램은 중요한 자국의 과학 기술 프로젝트이며 이제 태동기에 서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97년 11월 대서양에서 발사한 위성이 엔진 문제로 발사에 실패했고 99년 12월에는 로켓 발사 후 3분만에 폭발되었으며, 이번의 경우에는 발사 전에 로켓이 폭발해 3번 모두 실패하게 됐다.
알칸타라 발사 센터는 적도 남쪽 2.3도 위치로 지구 회전이 빨라 추진 로켓에 도움이 되고 연료가 13% 절감돼 유효 탑재량을 늘릴 수 있는 발사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브라질은 현재 미국, 우크라이나와 자신들의 로켓 발사를 위한 기지사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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