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이 미국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을 통해 구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핵심 소재 공급을 시작으로 관련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피아이엠은 11일 미국 소재 글로벌 지능형 전력 관리 전문 기업으로부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핵심 소재 3종의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을 공급받는 기업은 배전반과 무정전전원장치(UPS), 전력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미국 전력 솔루션 업체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업이 배전반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이 기업은 열관리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 인수와 엔비디아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핵심 소재에 대한 고객사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뒤 초도 물량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글 의 미국 소재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공급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개발된 냉각 소재는 고온과 냉각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도 서버 랙(Rack) 내부 PCB(인쇄회로기판)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서버 모듈 정밀 체결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피아이엠은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AI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열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냉각 솔루션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구글 등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열관리와 냉각 솔루션 분야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기업이 냉각 솔루션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면서 이번 협력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개발을 완료한 3종 제품 외에도 추가 개발 중인 제품의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총 4종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소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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