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400 트라이엄프 방어시스템’으로 알려져
^^^▲ 러시아의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 러시아 일렉트로스탈. ⓒ AFP^^^ | ||
러시아당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으로부터의 위협을 막아낼 S-400이라는 러시아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부대를 배치하고 명령했다고 타임은 모스크바 발(發) 기사를 내보냈다.
러시아 군 수장인 니콜라이 마카로프(Nikolai Makarov)장군은 32 지대공 기동 포병대를 ‘어떠한 한국의 실험(any Korean tests)’에도 대비할 수 있게 운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사일 발사의 실패 혹은 결함에 대해서 안보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이러한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발사된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에 결코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접경을 하고 있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등 근접해 있기에 이점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한 두마 의원은 S-400시스템 사용에 대해서는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모스크바의 행동과 동유럽에서의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 구축의도와 비교하기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이란, 북한과 같은 이른바 깡패국가들의 공격을 미리 파악하고 차단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그 같은 주장에 대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미국을 비난해왔다.
미하일 마르겔로프 러시아 연방의회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장(Mikhail Margelov, chairman of the Federation Council’s International Affairs Committee)은 “미국은 ‘존재하지 않는 위험(non-existent dangers)”라고 말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실질적인 위협의 출현‘에 대비 방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는 북한 국경과 겨우 약 149km(93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러시의 극동지역의 도시이다. 지난 2006년 북한의 6발의 미사일 실험 당시 동해상의 러시아 수역에 미사일 잔해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타임은 동해 Sea of East 대신 일본해 Sea of Japan라고 표기했음, 기자 이름은 Tony Halpin)
북한은 지난 달 유엔의 제재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사거리 500km의 단거리 로켓 11발을 발사했다. 또 북한은 지난 5월 25일 제2차 지하 핵실험을 감행했으며, 이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 4월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따라 핵실험, 단, 중,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는 국가로 인시됐으며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영국과 미국의 영토에 다다를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러시아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및 북한 등 6자회담 참가국으로 북한이 핵 포기를 유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S-400 트라이엄프(S-400 Triumph 승리)방어 시스템은 사거리 400km로 스텔스 기술(stealth technology)을 이용하는 비행체는 물론 전술 순항미사일을 떨어뜨릴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의 이 방어 시스템의 북한 국경지대 배치는 러시아 특사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 뒤 이뤄졌다고 타임은 전했다. 크렘린(Kremlin) 대변인은 러시아 특사는 한국, 북한, 러시아 사이의 3자간 협조관련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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