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교과서, 죽어가는 日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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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교과서, 죽어가는 日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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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意와 良心이 살아 있다면 침략국가 일본이 망하지 않을까 두렵다

 
   
     
 

일본 지자체에서는 금년 8월 들어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식민지 피해국을 비하하는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이 늘어가고 있다.

아이치(愛知)현,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 도쿄 스기나미(杉竝)구에서 극우파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등이 주도해 만든 후소샤(扶桑社)와 지유샤(自由社)판 중학교용 역사교과서를 채택키로 하였다.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문제는 지난세기 1980년대 초 이래 20여년 이상 한국 중국 등 주변국가와 외교적 마찰과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시민지 피지배국뿐만 아니라 태평양전쟁 피해 국가는 물론 일본자신에게도 결코 이로울 게 없는 일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문제가 한중일간 외교현안이로 대두 됐던 당시 1997년 8월 29일 일본 최고재판소 오노 마사오(大野正男) 재판장이 일본 문부성의 역사교과서 검열 문제와 관련한 판결문으로 일본의 病든 良心을 통렬히 질타한 '사건'을 상기해 보자.

오노 마사오 재판장은 《교과서에 거짓말을 쓰는 나라, 특히 最 近年의 일을 슬쩍 바꿔치기한 修辭를 쓰는 나라는 머지않아 亡 한다.》라고 준열히 꾸짖음으로서 일제침략국에도 최소한의 양심이 살아 있음에 반갑다고 하기 보다는 역설적으로 써늘함을 느껴야 했다.

저나마 양심이 살아 있다면 일본은 망하지 않는다. 만약 일본이 영원히 망하지 않는다면 다수 일본인이 가진 이웃에 대한 침략근성과 야욕이 소수의 양심과 선의를 누르고 언젠가는 또다시 임진왜란처럼, 한일합방처럼 재침의 기회를 노리지 않을까 그것이 우려 됐다.

차라리... 오노 마사오(大野正男) 최고재판소 재판장 같은 영사관과 양심을 가진 자가 하나도 없다면 일본이라는 침략국가는 쉽게 그리고 빨리 망해 버리고 말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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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매춘부=축생 2009-08-29 17:02:21
위안부=매춘부=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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