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일 민주당이 320석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 제출 법안이 참의원에서 거부되더라도 단독으로 재의결할 수 있게 된다. ⓒ 마이니치 온라인 기사 캡처^^^

오는 30일 실시되는 일본 중의원(소선거구 300석, 비례대표 180석) 총선거를 앞두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총 480석 중 320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54년 만에 장기집권 자민당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정권교체가 될지 관심사다.

지난19~20일 이틀간 실시한 마이니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71명을 후보 중 거의 대부분이 자민당 후보에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어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320석 이상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여론조사는 아직까지도 지지의사를 보이지 않는 유권자가 20(비례대표)~40%(소선거구)가량 있다할 지라도 현재의 민주당 지지분위기로 보아서는 320석 이상이 될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자민당은 그동안 각종 스캔들, 장기적인 사회불안 및 양극화 심화 등으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으며 강력한 ‘변화’를 바라고 있어 자민당은 소선거구 300석 중 100석 정도만을 확보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민주당은 홋카이도(北海道), 이와테현(岩手), 니가타현(新潟), 후쿠이현(福井), 야마나시현(山梨), 나가노현(長野), 아이치현(愛知), 시가현(滋賀), 나라현(奈良), 와카야마(和歌山), 나가사키현(長崎) 등 11개 현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소선거구에서 230석, 비례대표에서 90석을 합쳐 총 320성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일 민주당이 320석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 제출 법안이 참의원에서 거부되더라도 단독으로 재의결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