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 자리로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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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제주지사, 주민소환 앞둔 8월 정례직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민소환은 전국적인 망신이다”와 “제주 민주주의 한단계 성장 계기”라는 평이 극렬하게 엇갈리는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투표발의를 앞둔 3일, 제주도청의 정례직원조회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바람이 불어야 배는 간다.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다시 굳건하게 도정으로 돌아올 것임을 암시하며 직원들에게 이에 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안정되게 평소처럼 조직운영을 해날 것을 위해 주문하였다.

3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지사는 “지난 7월을 되돌아보면 도정 현안사항들이 뜨거웠던 한달이였다”라고 운을 뗀 후 “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치러졌고,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프로젝트의 도의회 동의는 그 동안 도민공감대 형성에 많은 노력을 해주신 공직자의 공이 매우 컸다”라면서 그동안의 공무원들의 노고에 치하하였다.

그리고 김지사는 “현만식 국장과 강산철 본부장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이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기 바란다”라고 박수를 유도하였다.

이어 김지사는 “감귤의 직불제 시행도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지만 행정의 주도적으로 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강성근 국장과 고복수 과장, 윤창완 담당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기 바라며, 관광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의 90~100%가 예약이 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입도함으로서 제주의 경제에 절대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력한 고경실 국장과 양동곤 과장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기 바란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의 유치는 엄청난 일을 한 주복원 국장과 해수욕장 이용객이 100만명이 넘어섰다고 하는데, 해양수산국 직원들도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라면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치하 하였다.

그러면서 김지사는 “이러한 일들을 하려면 개인적인 희생이 뒤따르게 되고 많은 불만의 요소로 작용 할 것이기에 지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지내도록 토. 일요일에 출근을 하지 말도록 조치한 바도 있다”면서 가정과 직장의 적절한 조절도 요구하였다.

이어 분위기를 바꾼 김지사는 “뜻하지 않은 바람과 호우로 남원과 표선지역에 피해액이 41억정도가 되는데 중앙과 잘 절충해서 국비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면서 지시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무정지에 앞서 이를 감안하듯 김자사는 직원들에게 “8월에 접어들면서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현안사항이 많다. 이에. 몇 가지 강조사항을 말하겠다”라면서 “첫째, 내년도 국고보조는 금년도와 비교해서 최소한 10%이상 증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둘째,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프로젝트 중 투자개방형 병원과 내국인관광객카지노 도입은 중앙부처의 설득이 쉽지 않겠지만 논리를 개발해서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기 바란다. 그리고 셋째로는,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평화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제주의 대표적인 행사로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참석하는 등 큰 행사이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바라며, 넷째로는, 세계자연보존총회(WCC) 유치를 염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멕시코와의 경쟁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에 정부의 관심이 집중되어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라며, 다섯째로는, 현재 관광객이 많이 래도하고 있는 만큼, 관광에 찬물을 끼얻는 바가지 요금이 근절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라며, 여섯 번째로는, 감귤문제는 이제부터는 불량열매솎기에 소홀히 할 수 없음에 8월한달 동안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고, 일곱 번째로는, 어려운 계층에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복지분야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마지막인 여덟 번째로는 기업유치 등 투자유치는 제주지역경제의 가장 큰 뒷받침이 되고 있음에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각 직무별, 사업별로 구분하여 지시하였다.

그리고 예산관련해서 김지사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지만 기존예산도 실용예산을 편성해서 집행하는 처지로 어려운 형편에 있다면서, 이것은 국세의 대변화로 지방세의 감세 등으로 기인된 것임을 도민과 이해 관계자에게도 잘 설명해서 이해를 구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작심하듯 김지사는 “오는 6일부터 주민소환관계로 직무가 정지하게 되는데 걱정하기 말고 7천여 공직자가 좌고우면하지 말고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는 것이 도와 주는 것이며, 주민소환 정국을 돌파해 나가는 것이다”라면서 다시 돌아올것임을 자신하였다.

이어 김지사는 “어느 모 단체와 2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하다보니 실마리가 풀렸다”라면서 “도민과의 갈등의 소지가 없도록 끔임 없이 광범위하게 대화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하였다.

그러면서 김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빗대어 “바람이 불어야 배는 간다, 파도가 많이 칠때 노련한 뱃사공이 탄생시키듯이 제주특별자치도가 밝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성장통”이라면서 “지금까지 도민과 공직자의 힘을 모은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함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라든가 영어교육도시 추진 등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양부지사를 중심으로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꼭 성취하길 바란다”라면서 현재 진행상황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회의를 마무리면서 김지사는 “여러 가지 고비가 많았지만 옳다고 판단된다면 나침판을 그 쪽으로 방향을 세워서 꾸준하게 나갈 수 밖에 없다”라면서 “지사직을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기에 ‘사즉생 생즉사‘라는 말이 있듯이 살려고 이리저리 피한다면 결코 해쳐 나갈 수가 없다”라고 심정을 밝히면서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며, 확실하게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다시 도정에 돌아올것임을 재차 강조하였다.

회의를 마치고 김지사는 도청 2층 기자실을 찾아 기자실에 있는 기자들 한사람, 한사람씩 악수와 인사를 한 후 질의와 응답없이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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