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미디어 교재 ⓒ 광주시청자 미디어센터 제공^^^

6-7세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2년여의 유아미디어교육을 토대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실시 할 수 있는 유아미디어교육 교재 '놀고, 배우고, 만드는 유아미디어교육'을 2009년 6월 29일 발간했다.

'사진 나랑 친구해', '텔레비전과 나', '만화랑 놀자', '광고 네가 궁금해', '도전UCC', '미디어 넌 누구니?', '미디어 그리고 복합장르'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매체별 교육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 유아미디어교육 교재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진행한 현장교육 사진들을 실어 유아미디어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실려 있는 '유아미디어교육 어떻게 할까?', '우리가정 TV, 비디오시청지침' 등 교육기관과 가정에서 유아 미디어교육을 실시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자세히 싣고 있다.

최근 국내에 미디어 교육에 대한 열기에 힘입어 관련 교재는 많이 발간됐지만, 오직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교재는 국내 첫발간이어서 유아관련 유치원과 어린이집등 유어 미디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미디어의 홍수속에 살아가는 현실의 유아들은 집과 유치원에서도 텔레비전과 컴퓨터등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아들 손에서 인터넷을 어떻게 하면 끊게 되는지, 텔레비전을 하루에 몇 시간을 보게 해야 하는지가 아닌, 같은 시간이라도 무엇 때문에 인터넷을 했고 어떤 내용의 텔레비전을 시청했느냐 즉, 우리 유아들이 미디어에 끌려가기 보다는 올바르게 활용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아미디어교재의 발간과 배포외에도 유아미디어교육을 계획하는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필요한 기관에서는 언제든지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 주겠다고 한다.

이번 발간 작업에 참여한 한국미디어교육학회 김기태회장(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은 “유아미디어교육의 불모지 상황에서 매체별 단원과 커뮤니케이션 도구 자체로서 미디어를 아우르는 놀고 배우고 만드는 유아미디어교육교재 발간은 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