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 스틸, 해고노동자 900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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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 스틸, 해고노동자 900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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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요 증가추세로 가격 회복

 
   
  ^^^▲ 유에스 스틸의 연속 슬래브 캐스
ⓒ www.uss.com ^^^
 
 

미국의 철강회사인 유에스 스틸(USX)이 최근 철강재 수요의 증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에 해고를 한 철강 노동자들을 다시 복귀시키기로 했다.

유에스 스틸은 그동안 휴지(休止)해 왔던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공장 및 미국 일리노이즈(Illinois) 고로(blast furnace)의 생산 재개를 위해 해고 노동자 900명을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피츠버크 트리뷴 및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러나 몽 벨리(Mon Valley) 공장의 해고 노동자들의 복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에스 스틸은 온타리오 해밀턴 공장의 제강(steelmaking)에 필요한 코크스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약 175명의 노동자들을 재임명했다고 미국 철강노조의 온타리오 해밀턴 지부의 롤프 거스텐버거 지부장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해밀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0만 톤, 일리노이즈 공장은 280만 톤 규모이다.

유에스 스틸은 “또 다른 600명은 퇴직수당(severance-pay)문제로 올 여름까지 점진적으로 복귀될 예정이다”이라고 거스텐버거는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온타리오 법률 규정에 따라 회사는 52주 내에서 32주 이상을 근무한 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퇴직수당 약 1500만 달러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점진적 해고 노동자의 점진적 복귀를 해야 한다.

피츠버그에 있는 유에스 스틸은 지난해 12월 해밀턴 공장의 철강 노동자 약 800명을 해고했었다. 피츠버그 공장은 지난 4월 평판(平板 flat-rolled) 생산량이 38%나 감소했었다.

유에스 스틸은 또 일리노이즈 그래니트 시(Granite City)에 위치한 고로(高爐, blast furnace) 2기 중 1기를 가동하기 위해 100명의 노동자들을 복귀 조치시켰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에린 디피에트로 유에스 스틸 대변인은 캐나다 공장의 노동자 복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디피에트로 대변인은 또 클레어톤 코크스 생산 공장 해고 노동자 복귀여부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클레어톤 공장의 1500여 노동자 중 약 220명이 세계 경기침체로 철강 수요가 급감하자 올 봄에 해고됐었다.

지난 5월 토니 클레멘트 캐나다 산업장관은 “캐나다 정부는 유에스 스틸의 11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철강업체인 스텔코(Stelco) 인수를 승인했을 당시 유에스 스틸의 해밀턴 및 온타리오의 난티코크 공장에 대한 일시적 폐쇄는 캐나다 벌률 위반”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유에스 스틸의 불법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었다.

한편, 미국 내 열간압연강판(이른바 핫코일,Hot coil)의 평균 가격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처인 자동차, 가전제품 및 주택용 철강 수요의 감소로 지난해 7월 톤당 1068달러가 지난 5월에는 톤 당 392달러로 곤두박질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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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2009-06-16 17:33:58
경기가 좀 나아진듯하니 다시 복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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