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7월 11일 이래 DJ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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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7월 11일 이래 DJ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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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전생에 DJ의 형제였다

 
   
  ▲ 김대중 전 대통령 6.15 기념행사  
 

대북뇌물사건주범으로 아직까지도 처벌을 받지 않고 있는 김대중은 12일 6.15 망국선언 9주년 강연에서 "가만히 보니 전생에 노 전 대통령과 내가 형제가 아니었나 한다"는 의미 심장한 말을 지나가는 말처럼 흘렸다.

DJ는 현 정부에 대해서는 "독재자에게 고개 숙이고 아부하지 말자. 이 땅에 독재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빈부 격차가 사상 최악으로 심해졌다" 면서 적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이 돼 자유·서민경제·남북관계를 지키는 데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한다" 면서 "피 맺힌 심정으로 말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 이라고 노골적인 정권타도 체제전복 폭력투쟁을 선동했다.

한편 미국에 대해서는 "오바마 정부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란 심지어 쿠바에까지 손을 내밀면서 북한에 한마디 안 하는 게 참기 어려운 모욕이고, 또 속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김정일과 함께 춤을' 강권하고 나섰다.

김일성.김정일.김정운 3대 세습 후계체제 구축에 갈 길이 먼 김정일에게는 "오늘날 북한이 많은 억울함을 당하는 것을 안다"는 동정과 위로의 말로 추파던지기를 잊지 않았다.

우리는 이날 김대중이 혼잣말처럼 흘린 "노무현과는 전생에 형제" 라는 [말] 한마디의 뜻은 흘려버릴 성질의 것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김대중이 2000년 6월 15일 김정일 앞에서 치매 걸린 노인처럼 얼빠진 행동을 했다고 하지만 김일성에 대한 절대충성과 김정일에 대한 무조건 복종에는 변함이 없었다는 것은 몇 십조 원 퍼주기 보다도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시 "핵 실험 미국 탓" 이라고 나팔을 불고 다닐 때 입증이 되고도 남은 사실이다.

우리는 1994년 7월 8일 김영삼과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얼마 앞두고 묘향산에서 급사한 김일성에 대해서 죽은 지 사흘 만인 7월 11일 당시 국회에서 김대중 평민당 소속 김원기. 이우정. 이부영. 남궁진. 장영달. 임채정 등을 앞세워 조문을 주장하고 나선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김대중은 기회 있을 때 마다 김일성 조문 거부로 남북관계가 틀어졌다고 앵무새처럼 되 뇌이고 다녔다는 사실 또한 잊지 않고 있다.

그때만 해도 김대중이 대북정책에 대한 나름의 주장과 소신 때문에 "대화의 계기를 놓쳤다"는 아쉬움 때문일 것이라는 정도로 밖에 달리 해석이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노무현과 전생에 형제" 라는 김대중의 말속에서 김일성 조문에 그토록 목을 매던 김대중이 '김일성과는 전생에 부자지간 이었다'는 암시를 유추 해 낼 수도 있음이다.

만약 이런 추정이 사실이라면 김일성 사망당시 대성통곡은커녕 드러내놓고 조문도 못하는 김대중의 심정은 "아비를 아비라 못 부르던" 홍길동의 심정과 다를 바 없었을 것이다.

이런 관점을 감안한다면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경호원도 비서관도 없이 납치당하듯 김정일 차량에 동승해 평양시내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까지 30분도 채 안 걸릴 거리를 50여분이 넘어 도착한 미스터리를 풀 실마리가 잡힌 것 같다.

순안비행장에서 평양시내 숙소에 오는 도중에 김일성 미이라가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 들려 '영생하는 수령 김일성' 영전에 참배를 하느라 20여분을 지체했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만약 위와 같은 추정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김대중은 남침전범원흉에게 무릎을 꿇은 반역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내란외환 반란의 중죄는 공소시효가 15년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지금이라도 반역죄로 처단해야 마땅할 것이다.

다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은 "인민재판장 사위 노무현이 전생에 형제" 라고 한 것이 춘치자명(春雉自鳴)격으로 속내를 털어 놓은 것 이라면 "김일성이 전생에 아비였고 김정일은 전생에 형님이었다"고 노추의 자백(老醜自白)을 못하는 까닭이다. 그런다면 햇볕정책을 용서는 못할망정 이해(?)는 할 수 있을 게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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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09-06-12 15:36:39
소설가? 백승목
공상가? 백승

익명 2009-06-14 15:45:36
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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