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동 사업은 국내의 섬유산업이 약 30%정도 위축되는 여건 속에서도 지원기업의 300만 달러 수출달성 및 매출액 29억원 증대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산ㆍ학ㆍ연ㆍ관이 긴밀한 네트워킹과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기술 및 제품개발, 디자인 및 기술지원, 마케팅지원 및 브랜드 개발 등의 기업지원서비스 구축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그동안 섬유제품의 중간재를 주로 생산해오던 생산방식에서 탈피하여 완제품인 실크 스카프, 커튼, 시트커버 등을 개발하는 등 시장위주의 기술 및 상품개발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바이어 발굴지원,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시켜서 기존의 직물단가를 평균 10%이상 높게 하여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었으며, 지역 내 관련 기업 2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또, 사업단 수익금도 계획대비 110% 달성(8000만원)하는 등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박창수 사업단장은 "앞으로 3차년도(2009. 7~2010. 6)에는 유구 자카드 브랜드 정착 및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원기업의 매출액을 5% 증가시킴으로써 약 47억4000여만원의 매출증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 "내년 6월 사업 종료 후에는 지속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자립화방안으로 비즈니스 매칭 및 브랜드 사용으로 인한 수익금 적립을 유도하여 약 2억원의 적립금을 확보하여 재투자 할 계획이며, 최종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 지식경제부의 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연고산업이 활발히 추진되어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구 자카드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특화산업(지역연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3년간에 걸쳐 추진되며 그 성과에 따라 2단계 지원이 결정된다. 현재 유구자카드 Biz-polis사업단은 공주대 산ㆍ학협력단을 주관으로 한국자카드직물기술지원센터, 한국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산ㆍ학ㆍ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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