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노무현 전대통령^^^ | ||
자연사가 아닌 스스로 자신의 종말을 선택한 것이다. 인간은 목숨을 유지하고 있을 때에 만 주길넘 살릴넘이 있고 범법자도 있는 것이다.
인간 노무현이 죽음을 선택한 이유가 어디에 있건, 그사람이 생존하였을 때 어떤일이 있었건, 그의 주검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건, 그것은 산자들의 이야기이며 이제는 모두 끝난 일이다.
검찰이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국가적 임무에 충실하였다고 믿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고, 정치권이 검찰이하는 임무에 개입되어 뇌물을 수뢰한 범법자들을 보호하고 나섰다면 그것은 당연히 국민적 지탄을 받아야 마땅한 일이 되겠지만, 정치권이 노무현과 가족의 범법 행위에 개입되어 그들을 감싸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정치보복 이라 할수도 없는 것이고, 안희정이 발언한것 처럼 정치적 타살이라 매도하는 것도 언어도단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가 의도한데로 조용히 그를 보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는 떠났고 충격과 경악, 슬픔과 분노는 산자들의 이야기이다. 그의 주검을 빙자하여 또한번의 국민분열과 내부혼란을 야기시키게 된다면 그것은 사자에 대한 예우가 아닌 것이다.
김동길 교수가 적절치 않은 표현으로 노무현의 주검을 부축였다고 해서, 그러한 발언이 자살의 직접적 원인제공이라 할 수 없고, 그의 홈피에 몰려가 먹통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사자를 예우하는 방법이라 여기는 생각이 짧은 사람들에게 말한다.
그러한 논리로 말을 이어가자면 "사자도 그동안 입으로 많은 사람들을 살인해 왔다" 지탄의 대상이 된 상대는 이런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사자의 주검에 대한 억측과 상상에 불과한 소모성 대화가 이어짐으로 해서 사자를 불편하게하는 것은 사자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한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존경대상이 되었던 한사람의 자살이,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생명경시풍조를 더욱 부축이게 될까 걱정이 앞선다.
사자에 대한 예우는 산자들이 입방아의 줄다리기를 단념하고 발생되지 않은 가정과 억측을 멈추는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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