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좁아져가는 취업문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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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좁아져가는 취업문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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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취업전문가들, 문어발

미국발 경제악화와 동시에 세계경제붕괴로 이어진 국내타격여파로 올 하반기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보자 또는 눈높이를 낮춰서 취업을 해야 하나, 아니면 하반기나 내년 취업시즌까지 준비를 더하는 게 옳을까. 등 구직자들의 고뇌는 깊어져만 간다.

이에 취업전문가들은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업종별 '맞춤 취업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건설업은 그간 내수를 떠받쳐온 기둥 역할을 해왔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타 업종보다크다. 그래서 각종 규제 완화 및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를 통한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취업, 특히 건설업 부분에 대한 취업관련하여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의 유종현 사장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건설업 고용시장의 현황?

현재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고용시장은 한겨울로서 건설관련 취업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 건수는 작년 9월 8,109건으로 정점을 이뤘다가 10월부터 올 2월(6,328건)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후 2월을 저점으로 3월(7,061건)과 4월(7,102건)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 채용공고 수치상으로는 고용시장이 다소 개선 기미를 보였지만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인 상태다.
국내 대형 건설사의 상반기 공채가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향후 강도 높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인력 감축에 나서야 하는 건설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 건설업 취업자는 177만3000명으로 21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건설고용시장 회복 가능성은?

경기 회복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을 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적어도 하반기까지는 고용침체 현상이 계속될 확률이 높다. 현재 정부가 연초부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공공 토목 부문과 달리 고용효과가 높은 민간 부문 건설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설사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건설사들은 당분간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할 것이므로 앞으로 상당기간 고용시장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바람직한 취업전략은?

고용시장에 예전과 같은 호황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기에 지금은 눈높이를 낮추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들어가라는 말은 아닌,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자신의 취업 희망분야를 고려해서 일관성 있게 직무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최종 목표까지 몇 단계로 나눠 경력을 쌓아가며 한 걸음씩 내딛는 '계단식 취업전략'이 바람직하다. 조급증을 버리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인내가 필요하다.

건설사들이 원하는 인재는?

한마디로 건설과 통(通)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건설업은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이니 자신의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는 직무 자격증을 갖추면 취업에 유리하다. 최근 건설사들이 앞 다퉈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하게 되면서 글로벌 지수가 높은 인재, 즉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해줄 인재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뚝심과 인내심, 추진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현장경험, 조직적응력, 적극성 등을 사례위주로 정리, 자신이 건설업에 적합한 인재임을 최대한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면접과정에서도 강한 의지와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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