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지 후 사고 당일 오전 귀가
경산 정형외과 부상자 20대 여성4명 추가 확인
허성혜(여.20) 대구 달서구 이곡동
안심원(여.20) 대구 달서구 두류3동
문지예(여.20) 대구 대구 달서구 감삼동
남윤주(여.20) 대구 달서구 송현2동
이상 4명은 응급조치 후 사고 당일 오전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 10신> 경부선 추돌사고 관련 책임자 4명 '직위해제'
신임 동대구역장에 부산 철도차량정비창 신윤성 운영국장
철도청은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의 화물열차 추돌 사고 책임을 물어 사고지역 관리역장인 동대구역장 김모씨와 화물열차 기관사 최모씨,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 김모씨, 그리고 철도청 부산지역관리사무소 사령실 근무자 박모씨 등 4명을 직위해제했다.
자체 사고원인 조사결과,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기관사와 사령실 근무자의 책임이 상당부분 인정된다고 보고 이 같이 조치했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한편, 신임 동대구역장에는 부산 철도차량정비창 신윤성 운영국장이 임명됐다.
<제 9신> 경부선 추돌사고 사상자는 모두 98명으로 최종 확인
최종 확인된 대구 만촌 동경병원 부상자 현황 (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김성남(남.29) 부산 해운대구
김미영(여.25) 서울 금천구
이정현(남.34) 경남 밀양
이수영(여.30) 부산 서구
정지윤(여.20) 경북 구미
손미현(여.23) 대구 동구
허태우(남.68)대구 동구
상기 7명은 이 병원 3층과 5층에 입원 가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8.8 경부선 열차사고의 사상자는 대구 성삼병원 30명, 경산 영신병원 23명, 경산 경상병원 17명, 대구 동경병원 7명, 대구 경대병원 7명, 대구 파타마병원 7명, 경산정형외과 4명으로 모두 98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제8신> 대구 만촌 '동경병원'에 이송 가료중인 부상자명단.
김성남(남.29) 부산 해운대구
김미영(여.25) 서울 금천구
이정현(남.34) 경남 밀양
이수영(여.30) 부산 서구
정지윤(여.20) 경북 구미
손미현(여.23) 대구 동구
허태우(남.68)대구 동구
이상 7명이 각각 이 병원 3층과 5층에 입원 가료중임을 확인했다.
이로써 8.8 경부선 열차사고의 사상자는
대구 성삼병원 30명, 경산 영신병원 23명, 경산 경상병원 17명, 대구 동경병원 7명, 대구 경대병원 7명, 대구 파타마병원 7명 총 91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 성삼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자들 ⓒ 배철현 기자^^^ | ||
총30명(남19, 여자11, 사망1 포함) 중 퇴원3, 귀가1, 타병원전원1
이번 경부선 열차 추돌 사고의 사상자 집계가 언론매체마다 제각각이다.
기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대구성삼병원이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최대였다. 경산경상병원17명, 경산영신병원 23명, 대구경대병원 7명, 대구파티마병원 7명, 그리고 확인 중인 대구 만촌 동경병원의 7명, 경산정형외과 4명을 제외한다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모두 84명이다.
다음은 대구성삼병원 전체 입원환자 명단(총30명)
김양규(62년생)중구 대봉동
박윤용(48년생)칠곡군 약목면
전양례(72년생)부산 금정구
배해용(47년생)서구 비산4동
이수정(47년생)동구 지산동
김상남(56년생)북구 대현1동
박선희(46년생)북구 침산동
황범수(43년생)남구 대명동
조홍순(35년생)수성구 수성 2가
김정남(42년생)부산 영도구
이영우(68년생)김천 부곡동
전애림(62년생)인천 부평구
김율순(44년생)중구 대신동
라경수(38년생)중구 대신동
서용원(41년생)부산 연산동
이중경(66년생)안양 산안구
하경수(81년생)부산 수영구
전문자(56년생)북구 복현2동
김우순(36년생)수성구 파동
전광섭(27년생)수성구 파동
김복곤(32년생)서구 평리동
배경숙(60년생)부산 영도구
전연우(03년생)부산 금정구
공등천대(18년생)달서구 월동
홍명국(50년생)서울 중구 신당동
이승준(73년생)수성구 범물동
전정건(76년생)부산 금정구
송필호(68년생)김천 봉산면
한지영(67년생)김천 신음동
이영경(69년생)수성수 범어3동
대책본부: T.815-8630, 813-8912
^^^▲ 성삼병원에서 치료중인 부상자들 ⓒ 배철현 기자^^^ | ||
경산영신병원서 가료 중인 23명 추가 확인
오후 7시20분 경 경상병원 부상자 재확인 한 결과, 서울시 금천구 시흥5동 이광희(남, 23) 씨는 853호실에 입원 중임을 확인했다. 또 달서구 본리동 강유미(여, 25)씨는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경상병원 이송 부상자 총 17명(남자 11명, 여자 6명) 가운데 1명은 새로 입원, 1명 타의료기관 이송, 나머지 부상자 15명은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권의성(여, 38)씨는 병원측에 자의 퇴원을 요구, 부상자명단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다음은 경산 영신병원에서 오후 8시 현재 최종 확인된 23명 부상자 명단.
유광우(남.57년생)대구시 수성구
홍순국(남.78년생)울산시 동구
조지형(남.72년생)경북 경산시
김필승(남.71년생)대구시 동구
최둔호(남.62년생)대구시 수성구
김종민(남.69년생)대구시 달서구
김경옥(남.33년생)대구시 수성1가
김하용(남.71년생)대구시 동구
김지용(남.72년생)대구시 수성구
이용희(남.59년생)서울시 양천구
곽재근(남.66년생)대구시 달서구
채윤희(여.71년생)경북 김천시 신음동
장주희(여.96년생)경북 김천시 신음동
정민수(남.54년생)대구시동구
김학희(남.64년생)경북 안동시
장혁수(남.00년생)김천시 신음동
정봉준(남.62년생)대구시 범물동
차보람(여.89년생)대구시 남구
박규진(남.89년생)대구시 남구
권윤희(여.89년생)대구시 남구
김두수(남.89년생)대구시 달서구
윤진복(남.56년생)대구시 서구
김민기(남.78년생)서울시 중구
부상자 가운데 동구 지묘동 정민수(남.50)씨는 경추, 흉추,요추 염좌 등으로 408호에 입원 치료 중이다. 입원 환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김천시 신음동 장혁수(남.3)군은 다행히 가벼운 무릎좌상으로 퇴원했다.
^^^▲ 성삼병원에서 치료중인 부상자들 ⓒ 배철현 기자^^^ | ||
최만돈(남.56)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권혁재(남.64) 대구광역시중구 남산동
이형우(남.45) 대구광역시수성구 만촌1동
윤종현(남.44) 대구광역시중구 대신동
박호식(남.54) 대구광역시북구 복현동
유애경(여.26) 대구광역시서구 비산동
정수희(여.29) 경북 성주군 성주읍
이상 7명.
^^^▲ 경부선 추돌사고 지점 ⓒ 배철현 기자^^^ | ||
8일 오전 대구 수성구 고모역과 경북 경산역 사이 경부선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 당시 제303호 무궁화호를 운행한 기관사 김기용(36) 씨는 "무선교신으로 진행해도 좋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와 부기관사 최창대(35) 씨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얼굴에 가벼운 찰과상을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사고 3시간 여 만에 대구 수성경찰서에 소환돼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에 관해서는 "경황이 없어 잘 모르겠다"는 진술로 일관했다.
다음은 기관사와의 일문일답.
-화물열차가 앞에 정차해 있었는데 왜 진행했나.
"무선교신에서 고모역을 지나쳐도 좋다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화물열차 발견 당시 적절한 조치는 취했나.
"뒤늦게 화물열차를 발견한 뒤 자동제동 시스템을 작동시켰지만 거리가 짧았다."
-당시 사고 구간에 정지신호는 없었는가.
"잘 모르겠다. 경황이 없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운행부주의라는 지적도 있는데.
"경황이 없어 뭐라 말을 못 하겠다."
다음은 부기관사와의 일문일답.
-화물열차 발견 직후 브레이크를 확실히 잡았나.
"당연히 잡았지만 거리가 너무 짧았다."
-왜 화물차를 미리 발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나.
"모르겠다."
-화물차가 앞에 정차해 있다는 또 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나.
"못 받았다."
^^^▲ 경부선 추돌사고 지점 ⓒ 배철현 기자^^^ | ||
경산역과 고모역 사이 구간,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로 신호기 교체중
기관사 김모(36)씨, 안개로 불과 40여 미터 앞에서 화물차를 발견 급제동
사고현장에는 무궁화호 열차의 발전차가 가장 앞 객차인 6호차를 밀고 들어가는 바람에 이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 가운데 4명은 구조됐지만, 3명은 아직도 찌그러진 객차 사이에 끼어 있다.
현장에는 대구시내 119구조대원 100여명과 경찰관 150명이 긴급 투입돼 유압절단기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무궁화 열차는 김천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통근열차로 사고 당시 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 36살 김모씨는 안개 때문에 불과 40여 미터 앞에서 화물차를 발견하고 급제동했으나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 사고는 역과 기관사 사이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열차 사고가 난 경산역과 고모역 사이 구간은 현재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 때문에 신호기 교체 공사를 하고 있었다.
열차의 진행과 서행, 정지를 지시하는 신호기가 없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기관사가 역과 통신하며 열차를 운행할 수밖에 없다.
무궁화호 기관사는 고모역을 지나면서 통신식 운행으로 열차 운행 방식을 바꾸고 고모역과 경산역의 지시를 받아 열차를 운행했다고 주장한다.
경찰과 철도청은 경산역과 고모역,열차 기관사 사이에 의사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산역이나 고모역에서 이미 화물차가 진입해 들어오고 있는 것을 몰랐거나 화물차가 경산역에 이미 도착 한 것으로 착각하고 무궁화의 진입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또, 경산역이나 고모역에서 뒤늦게 무궁화호 열차에 긴급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무궁화화 기관사가 이를 몰랐을 수도 있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당시 사고열차에 타고 있었던 구모씨는 모 방송사 뉴스게시판을 통해 밝힌 사고 당시의 목격담을 이렇게 얘기했다.
"사고열차에 탑승했던 승객입니다. 저는 다행히 맨 뒷칸인 1호차에 탑승하여 별다른 부상은 없습니다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네요. 다른 곳 기사를 보니까 사고열차가 급정거를 하였으나 충돌했다라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런 낌새없이 운행하다가 갑자기 쾅소리와 함께 충돌했거든요. 사고지점이 직선코스이고 또한 맑은 아침이어서 시야가 넓었을 텐데. 뒤늦게 앞선 화물차를 발견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네요.
기관사가 장님인가요? 아님 졸았나요? 그것도 아니면 자동운행(뭐 이런 것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해놓고 딴 짓하고 있었나요? 명확하고 분명한 사고 조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호체계의 이상이니 뭐 이 따위 말도 안 되는 이유말고...
설령 신호체계 이상으로 그렇게 되었을지언정 기관사가 바로 앞에 열차를 앞서 말씀드린 이유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발견했다는 건 정말이지 말이 안 되는 허접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 사고로 경부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 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경부선 하행선에서 발생한 열차추돌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
<제2신> 치료 중인 부상자 명단(10시 30분 현재)
[경상병원]
1. 윤동환(남/66년생) 대구 북구
2. 이광희(남/71년생) 서울 금천
3. 권선숙(여/85년생) 경북 구미
4. 이원현(남/73년생) 부산 북구
5. 윤춘근(남/75년생) 대구 남구
6. 배경숙(여/63년생) 부산 북구
7. 임시우(여/61년생) 부산 금정
8. 김종우(남/80년생) 인천 서구
9. 채종대(남/48년생) 대구 서구
10. 유인식(남/80년생) 인천 남구
11. 양정훈(남/85년생) 대구 수성
12. 도봉기(남/54년생) 대구 달서
13. 강유미(여/73년생) 대구 달서(영남대학병원으로 전원)
14. 김지연(여/77년생) 대구 서구
15. 정해영(남/79년생) 대구 서구
16. 하기육(남/73년생) 대구 수성
[파티마병원]
1.채지선(31/여) 대구 수성4가 경상(응급실)
2.양우준(35/남) 대구 수성4가 경상(응급실)
3.양현서( 4/여) 대구 수성4가 경상(응급실)
4.김미순(31/여) 부산 북구 경상(응급실)
5.박진서(39/남) 부산 중구 경상(응급실)
6.이명복(53/남) 대구 수성구 경상 (응급실
7.엄봉현(67/남) 경남 밀양 경상(응급실)
[대구성삼병원]
나경수(65)
김윤수(59) 외 26명
[동경병원]
김미영(25)
김성남(29)
허태우(28)
손미현(23)외 7명
기타/경북대병원(6명)
^^^▲ 사고현장 모습 ⓒ YTN^^^ | ||
오전 7시13분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사월 보성 아파트 옆 경부선 철길 하행선 사월역 부근에서 303호 무궁화 열차가 경산역에 신호대기 중인 2661호 화물열차를 추돌, 총객차 6량 중 앞 부분 2량을 탈선시키면서 발생했다.
현재 인명 피해에 관한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진 않았지만 사망 3명, 부상 30여명에 이르는것으로 추정된다.
오늘 사고는 2661호 화물열차가 보낸 정지 신호를 무시한 3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이를 미쳐 확인하지못하고 그대로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사는 목격자 오모(43) 씨에 따르면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순간 "꽝"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이미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 출동 구조작업 중이었다고 한다.
한편, 이 시각 사고현장에는 대구시의 모든 119구조대가 출동, 인명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상자는 가까운 동경병원(6명)과 경상병원(7명), 성산병원(나경수 씨 등 25명), 파티마병원 등지에 일부 이송 치료 중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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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열차사고 현장에
긴급 의료지원을 하였습니다.
현장응급의료소,
의사, 간호사 등 응급진료팀과
현장응급의료소, 엠블런스를 출동하여
응급의료 및 환자 후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