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11번 버스타
지구를 위해 11번 버스타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09.04.22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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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신세대 환경보호구호

 
   
  ^^^▲ 날마다 지구의 날
ⓒ www.earthdaykorea.org ^^^
 
 

“고기를 좋아하는 동생에게 야채도 맛있다며 권유하겠습니다”

“회식은 대중교통 끝나기 전까지만 열심히 참석하겠습니다”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환경부가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신세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구호를 공모했다.

환경부는 “지구는 내 운명, 2009지구사랑을 위한 나의 작은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공모 수상작들을 21일 공개했다(www.earthdaykorea.org).

환경보호 관련 구호가 과거의 고리타분한 상투적인 것을 벗어나 일상생활과 생각을 담아 환경보호 실천을 해보겠다는 구호들이 멋지다. 생태계 보전합시다. 자원을 절약합시다와 같은 진부한 구호를 벗어나 이러한 말들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린다는 신선한 구호들이 즐비하다.

이들 구호를 보면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출퇴근 및 등하교시, 식사할 때, 쇼핑할 때, 여행할 때 등으로 나눠 작은 실천 큰 효과를 올리자는 것들이다.

집에서 실천해야 할 실천으로 “여름에 핫 하게 겨울은 쿨~하게 살겠습니다”, “종이청구서와 헤어지고 전자청구서와 사귀겠습니다.” “나만 다이어트 하지 않고 냉장고 자동차도 다이어트 시키겠습니다”등이 눈길을 준다.

학교에서의 실천 항목으로 “수도꼭지를 꼭 잠가, 울리지 않겠습니다”, “외로이 켜진 전깃불을 모른 채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리포트는 이면지로 내겠습니다’라고 교수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사에게 퇴짜 맞은 보고서는 찢지 않고 이면지로 화풀이 하겠습니다”, “야근할 때 스탠드로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일하겠습니다”, “현금지급기가 명세표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아니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직장에서의 실천 구호들이다.

출퇴근 및 등하교시에 지구를 위한 실천으로 “튼튼한 두 다리인 11번 버스를 애용하겠습니다.”, “요즘 어떻게 출근하냐는 친구의 물음에 교통카드로 대답하겠습니다”, “자동차 엑셀은 진달래꽃 즈려밟듯 살포시 밟겠습니다”

쇼핑할 때 “에너지 효율 1등급이 아니면 눈길도 주지 않겠습니다”, “소중한 선물을 여러 겹의 포장으로 숨기지 않겠습니다”, “아내에게 모피 코트를 사주지 않겠습니다. 대신 겨울에 따뜻하게 안아주겠습니다” 이어 여행할 경우의 구호로 "꽃이 아무리 유혹해도 함부로 꺾지 않겠습니다“, ”계곡에 놀러가서 도랑치고 가재 잡지 않겠습니다“

‘2009풀뿌리 지구사랑 실천선언 공모전’ 수상자는 ‘참 지구상, 푸른 지구인상, 착한 지구인상, 지구사랑 실천상’ 등 12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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