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해철붉은 완장을 차고 나와 당당하게 방송 토론하는 모습 | ||
8일자 노동신문에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조일민이란 자 명의의 "인공지구위성의 성과적 발사를 열렬히 축하한다"는 담화가 실렸다.
담화는 "이남의 전체 반제민전 전위투사들과 각계층 애국민중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공화국이 이룩한 성과를 축하한다"면서 "광명성2호" 발사는 선군조선의 위력을 남김없이 보여준 역사적 쾌거이며 '경제강국' 에로의 새로운 비약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남당국은 외세와 공모하여 공화국 반대책동에 광분" 하고 있다며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제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열한 정치군사적 압력소동을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열을 올렸다.
이번에 성명을 낸 소위 '반제민족민주전선'은 2005년 3월 23일 통혁당 후신인 종래의 '한국민족민주전선'에서 이름을 바꾼 대남혁명전위조직으로서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직접지도를 받아 남한에 침투한 지하조직 및 친북세력의 대남혁명투쟁 지령을 하달 시행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97년 6월 24일 조선일보가 김정일 퇴진촉구 사설을 싣자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7월 1일자 '반제민전담화'에서 "조선일보가 명줄을 다할 때까지 투쟁 할 것"을 지령하자 김대중 노무현 친북정권과 합세한 남의 꼴뚜기들이 '안티조선' 깃발을 올려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담화를 계기로 남한에 침투한 지하조직 및 친북세력은 '광명성2호' 성과 찬양과 'UN 및 한미일 삼국'의 대북제재 반대 투쟁에 일제히 나설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반제민전 북 망둥이가 뛰자 6.15실천공동연대, 범민련 등이 이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민노당 학생위원회가 5.1 대정부 전면투쟁을 선포 하는 등 남 친북반역 꼴뚜기들이 덩달아 뛰기 시작 했다.
이런 가운데 친북성향으로 알려진 가수 신해철씨가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선인민 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해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 고 하여 물의를 빚기 시작했음도 전적으로 우연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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