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3일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 가스 탐지 위성을 도쿄 남서쪽 970km 떨어진 다네가시마에서 발사했다.
이날 위성 발사의 목적은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이득이 많은 위성 발사 사업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날 발상 위성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상업 위성 발사의 출발로 여겨진다.
‘이부키(생명력, 호흡이라는 뜻)’라고 이름 붙여진 온실가스 탐사위성은 온실가스 탐지 장치를 포함 7가지 탐지 장치가 탑재돼 일본의 H2A로켓에 탑재돼 궤도로 발사됐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는 발사는 성공적이라고 발표했다. 매 10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될 이부키 위성은 앞으로 5년 간 지구를 돌면서 지구 주변에 온실가스가 얼마나 있는 지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자료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기타 우주관련 기관과 공유하게 된다. 이부키 위성은 고도 670km의 궤도를 돌게 된다. 이부키 위성은 지구로부터 반사된 빛을 측정하는 광학센서와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농도를 측정한다.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문제는 국제 사회가 직면한 문제로 일본이 이산화탄소(CO2)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 분야에서 선도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일본 환경성은 밝히면서 “이부키의 장점은 세계 어디에서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상에는 282개의 이산화탄소 측정 장소가 있으나 제한적이었으나 이부키 위성의 능력으로 측정 범위가 늘어남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측정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도 측정할 수 있어 이 분야 사업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부키 위성은 56,000 곳에서 이산화탄소 및 메탄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지난 1970년 최초로 위성을 발사한 일본은 우주강국 중 하나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그늘아래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일본은 로켓 발사 산업분야의 강국 러시아, 미국 및 유럽 우주국사이에서 경쟁력을 찾으려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JAXA는 이부키 위성 발사에 들어간 비용은 약 9,600만 달러로 이전 발사 비용보다는 다소 낮아졌으며, 오는 2011에는 4개의 또 다른 장치를 탑재한 위성 발사 계획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일본은 H2A 로켓으로 최초의 상업위성 발사 주문을 한국으로부터 받았다. 한국 위성은 H2A에 탑재돼 오는 2011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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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삽질이나 해대고.
시멘트에 녹색 페인트 칠하는게 녹색경제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