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입시설명회 대신 "화끈한 뮤지컬 한 편 어때요"
스크롤 이동 상태바
딱딱한 입시설명회 대신 "화끈한 뮤지컬 한 편 어때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동대 컴앤씨팀, 이색 학교홍보 뮤지컬 “Who Are You”로 전국 순회

^^^▲ 지난 4월부터 기획팀을 구성, 뮤지컬 'Who Are You'를 준비한 한동대 컴앤씨팀. 2일 부산을 시작, 12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신입생 유치를 위한 홍보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똘똘 뭉쳐 학교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더구나 이들은 딱딱한 입시 설명회 대신 수험생을 위한 엽기 발랄한 뮤지컬로 대학을 홍보하겠다고 나섰다.

틀에 박힌 학교 홍보가 아닌 이색적인 방법으로 학교를 홍보하는 이들은 바로 한동대학교 컴앤씨(Come & See) 팀.

컴앤씨‘Come & See Handong’ 팀(리더 임지성)은 한동대만의 독특한 기독교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다.

2001년부터 여름방학이면 전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해 올해로 세 돌을 맞고 있는 이 팀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지역 홍보 도우미까지 합치면 200여 명에 이른다.

특별히 올해는 이들이 직접 제작한 뮤지컬 “Who Are You”를 공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Who Are You”는 여느 고등학교 교실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모범생, 날라리, 반항아, 왕따, 얼짱 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주인공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 오직 일류 대학 입학을 강요하는 체육선생님과의 갈등 등이 뮤지컬의 주 내용이다.

음악 역시 청소년들의 구미에 맞는 힙합과 락을 사용했으며, 노래 가사에도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을 담았다.

연출을 맡은 최영환(언론정보문화학부, 99학번)씨는 “입시에 찌들어 있는 수험생 및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뮤지컬이다. 선배로서 청소년을 훈계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호흡하고 싶었다. 발랄하고 유쾌하면서도 여운과 감동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기획팀을 구성하여 뮤지컬을 준비해 온 이들은 여름방학 직후인 7월 1일부터 합숙에 들어갔다.

8월 2일 부산 수영로 교회 희락홀(오후 3시)을 처음으로, 4일 광주 남도 예술회관(저녁 7시), 5일 전주 덕진 예술회관(저녁 7시), 7일 대전 평송 청소년 수련관(저녁 7시), 8일 대구 삼덕교회(저녁 7시 30분), 11일 서울 양재 온누리 교회 기쁨홀(저녁 7시 30분)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13일 포항 청소년 수련관(저녁 7시)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친다.

뮤지컬 'Who Are You'는 대학 입시 홍보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동대 기획홍보과 정수정씨는 "컴앤씨‘Come & See Handong’ 팀의 자발적인 학교 홍보와 각 지역의 졸업생들로 구성된 도우미 200여명의 각별한 학교사랑이 대학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신입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애교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