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머리 털 없는 개’ 오바마에 선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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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머리 털 없는 개’ 오바마에 선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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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발생 않고 냄새도 없다’ 딸의 애완견으로

페루의 머리 털 없는 개 협회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게 ‘머리 털 없는 개’를 선물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개는 잉카문명 시대부터 널리 알려져 온 개로 머리에는 털이 없으며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알레르기도 발생시키지 않는 개로 백악관에 선물로 줄 수 있다고 페루 주재 미국 대사관측에 편지를 보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사람들은 오바마 당선자가 자신의 10살의 딸인 말리아의 알레르기 때문에 저(低) 자극성의 새끼 개를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당선자는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딸이 애완견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애완견은 저 자극성이어야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보호 견(shelter dog)을 갖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보호 견은 나 같이 얼간이들이다”고 말했다는 것. 그런데 페루에서 선물로 주겠다는 이 머리 털 없는 개는 4개월 된 것으로 검은 색에 거칠거칠한 피부에 귀는 뾰족하고 코도 끝이 뾰족한 것이며 알레르기도 발생 안 시키고 냄새도 없는 종류의 개라는 것이다. 8년 동안 6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는 페루 머리 털 없는 개 협회 클라우디아 갈베즈 회장은 “내 가족 중 나와 내 아들은 천식기가 있기 때문에 애완견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고 “이 개는 그러한 문제에서 벗어난 종류의 개로 백악관에 딱 맞는 개”라고 강조하고 그래서 우리는 이 개를 우리가 가지고 있듯이 오바마에게 선물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이 개는 잉카제국 시절 애완견으로 각광을 받은 것으로 잉카 문명 예술품 속에도 나와 있는 1200년 이상의 뿌리를 가진 종류의 개다. 이 머리 털 없는 개(이름은 마추픽추)는 생긴 모양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무시당해 왔으나 후에 페루의 공식 개로서 국제적으로 승인을 받은 뼈대 있는 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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