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업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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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업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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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70억 원 투입, 농촌자원 기반 공동체경제 활성화 도모

공주시가 농촌자원 기반형 공동체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덕근 시민자치국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배성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동추진위원장, 지역활동가조직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에 산재한 유·무형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하여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주시는 2021년 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2024년까지 4년간 총 70억 원 규모로 ‘농촌과 도시가 상생, 협력하는 공주시 공동체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올해 3차 연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지역활동가조직(액션그룹) 활동 및 성과 발표 ▲제1회 전국 바비큐 페스티벌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청년이 중심이 된 고령농가와 협력해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업회사법인 설립 등 역량 있는 지역활동가조직(액션그룹) 33개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13개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노인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과 사회적 농업을 접목해 장애돌봄사업을 정착시키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 측면에서의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스토어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콘텐츠 다각화 추구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판로개척으로 농촌자원 기반 공동체경제 성장 지원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3명의 지역활동가조직(액션그룹) 대표도 참석해 사례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믿음의 집’ 정덕진 대표는 “쌈채소 재배 사업을 실행하면서 판로가 없어 애를 먹던 중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며, 마케팅과 판로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믿음의 집’은 내년에 1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이인면 찰방복지센터에서 ‘제1회 전국 락 바베큐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베큐두렁마을’ 이희룡 대표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되었다. 민간이 주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제2회 축제도 더 좋은 콘텐츠로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내년에 4년 차를 맞아 사업을 마무리하는 만큼 당초 취지인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강한 농촌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옥룡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건물로 이주하면 기존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공동체신활력플러스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다양한 공동체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생, 협업, 정보교류 및 공유와 공동체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위한 공동체 경제조직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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