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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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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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땅임을 선언했다

 
   
  ^^^▲ 울릉도 해안산책로^^^  
 

울릉도의 4륜구동(갤로퍼나 코란도)택시는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이란 문구를 택시뒷면에 부착하고 다닌다.

 

 
   
  ^^^▲ 우리나라 한반도지형을 꼭닮은 곳이 있다^^^  
 

그러다보니 울릉도민들은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이란 노래를 부른 가수 정광태를 거의가 알고 있다.

오죽하면 정광태를 ‘독도가수’라고까지 칭하겠는가?

 

 
   
  ^^^▲ 울릉도 용천수는 10년을 젊어지게한단다.^^^  
 

18일 02시가 대전에서 출발하는 시간으로 잠을 잔다면 ‘아차’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할 일 미리 해놓는다’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01시에 시민회관 뒤편으로 향했다.

명산만을 등반하고 ‘뒤끝이 좋다’고 소문난 한뫼사랑산악회(www.daum.net/hanmoelove)회원들과 한국수력원자력(주)원자력발전연구원(www.khnp.co.kr)산악회 회원들을 태운 버스는 6시30분경 묵호항에 우리를 내려놓았고 8시에 한겨레호에 승선하였다.

묵호에서 울릉도까지는 약 161km다.

鬱陵島의 ‘鬱’자는 총29획으로 ㉠답답하다 ㉡우울하다(憂鬱) ㉢울적하다(鬱寂) ㉣울창하다 ㉤우거지다 ㉥무성하다(茂盛) ㉦향기롭다(香氣) ㉧화려하다(華麗) ㉨찬란하다(燦爛ㆍ粲爛)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울릉도가 신비로운 천혜의 섬’임을 말해 준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한 시간이 10시22분경, 울릉호텔에 짐을 풀고 가이드의 말에 따라 행남 해안산책로를 걸었다.

‘물에 물감을 탄 듯 맑고 바다 속 깊이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바다’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하며 유혹하고 있었다.

 

 
   
  ^^^▲ 울릉도 독도전망대에서 구매한 로또복권^^^  
 

맑고 드넓은 바닷물도, 바다 속을 노니는 이름 모를 물고기도, 바다갈매기도 모두 좋았다. 행남 해안산책로중간에서 ‘먹으면 10년은 젊어진다’며 용천수(湧泉水)도 마셨다.

용천수는 지하에서 물이 흐르는 층을 따라 이동하던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온 물이다.

가이드가 특별히 권한, “올 2월에 준공됐다”는 무지개다리와 원형계단의 촛대암 해안산책로는 안 가봤으면 후회할 정도로 일품이었다. 역시 울릉도는 천혜의 보고였다.

그리고 도착한 저동항에서 택시를 타고 울릉호텔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울릉도에서 택시 기본요금은 2,400원이다.

점심후 울릉도 최고봉인 聖人峰등반에 나섰다. 성인봉이라는 이름은 ‘산의 생김새가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해발 984m인 성인봉의 가장 큰 볼거리는 군락을 이룬 갖가지 수목들과 고비, 미역취, 부지갱이, 다래, 마가목 등 진귀한 산나물과 열매가 자라고 있다. 등반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등반하던 어느 부부의 “힘들다”는 푸념에 “우리네 인생처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기라”는 경상도 사투리의 명언을 듣는 기쁨도 가졌다.

일행은 도동-KBS울릉중계소-구름다리-팔각정-성인봉-팔각정-대원사-도동 코스를 완주했고 전보다는 가볍게 산에 오른 덕분에 건강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리고 오삼불고기와 오징어회, 그리고 소주를 겸한 저녁, 방어회와 함께 한 소주는 울릉도의 하루밤을 짧게 느끼기에 충분했다.

 

 
   
  ^^^▲ 울릉도 독도전망대에서 87.4Km가 떨어져 있는 독도^^^  
 

다음날 일찍부터 서둘러야했다. 독도 접안율 80%를 자랑하는 삼봉호의 출발시각인 07시30분을 맞추기 위해선 일찍 식사를 마쳐야했다.

해장하는 데 최고라는 오징어 내장국에 고추가루 듬뿍 넣고 후다닥 밥 한 공기를 채워 넣었다. 그리고 배에 오르기 전 ‘배 멀미에 특효’라는 더덕즙을 마셨다. ‘혹’ 배 멀미하면 쪽 팔리니까...

드디어 7시30분에 독도를 향해 출발했다. 신비의 땅 독도,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87.4Km, 일본이 자기 네 땅이라고 우기는 독도(獨島, Dokdo)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독도는 동도(東島), 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옛날에는 탕건봉을 합쳐 삼봉도(三峰島) 또는 ‘물개가 많다’고 하여 가지도(可支島)·우산도(于山島) 등으로 불렸다.

1905년에 일본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바꾸고 시마네현(島根縣)에 편입한 뒤 계속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억지는 억지일 뿐 분명 삼국사기에도 ‘우산도는 신라 지증왕13년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 신라영토에 귀속했다’고 적혀있는 대한민국 땅이다.

 

 
   
  ^^^▲ 대한민국 동해 땅끝표지석 와 독도지명표식 그리고 독도^^^  
 

삼봉호 S모선장의 “독도의 자갈 하나라도 집어가면 즉시 처벌된다”는 주의사항을 들으며 이날 10시에 접안해 ‘난생 처음 밟아보는 동해 끝 국토인 독도땅’에 대고 마음속 깊이 “(나를 비롯한)이 땅에 온 모든 이들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독도를 찍고 나를 박았다. 이후 삼봉호를 타고 독도주변을 일주하면서 S모선장이 전해주는 독도에 대해 들었다.

약460만년전 해저 용암분출로 형성된 섬인 독도는 울릉도가 250만년전, 제주도가 120만년전이란 연혁에서도 훨씬 앞섰다. “우리나라에 독도가 있고 독도에는 우리나라 모양의 지도가 있어 독도 스스로 대한민국 땅임을 선언했다”는 S모 선장은 독도수호자인 듯했다. 그는 독도에는 “나무, 물, 주민 3박자를 갖추고 있다”며 “보는 시간, 시각에 따라 변하는 독도가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10시40분경 독도를 떠나 울릉도로 돌아와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87.4Km 떨어진 독도를 보고자 했으나 독도는 볼 수 없었고, 대신 울릉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었다. 너무나 짧은 여정에 우리가 보고 다닌 곳은 울릉도의 극히 일부였음을 다시금 느꼈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다시 찾을 것을 다짐했다. 독도전망대 매점에서 로똑복권을 울릉도 방문과 독도입도기념으로 샀다. 로또에 당첨되면 함께 한 회원들 모두가 대박이다.

이후 독도박물관에 들려 독도에 대한 역사공부를 했다. 독도가 우리나라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신라지증왕 13년에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 신라에 복속시켰다”는 기록이다. 512년에 우산도-1470년에 삼봉도-1794년에 가지도-1881년에 독도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에 의해 동도 선창부근에 세워진 독도지명표식이 독도박물관에 있었다. 그 설명에는 당시 경북 울릉군 남면 도동이었던 번지가 2000년 독도리 신설로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로 바뀌었음을 설명하고 있었다. 2007년12월31일 현재 독도에는 633세대 2,157명이 호적을 갖고 있고 2세대 4명이 주민등록 돼 있다.

 

 
   
  ^^^▲ 성인봉을 오르지 못한 회원이 아쉬움에 잠을청하고 있다^^^  
 

이후 울릉도 다녀왔으면서 빈손으로 갈 수 없어 약간의 오징어, 미역, 호박엿 등을 사고 묵호로 향하는 오후4시30분 한겨레호를 승선해 울릉도에 왔으면서도 “낚시 하겠다”고 성인봉을 오르지 못한 회원의 아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묵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7시, 생전 처음 먹어 본 꽁치쌈밥을 먹고 대전에 도착한 게 밤 12시였다.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단 한번에 흔치 않은 독도입도 기회’를 잡은 것처럼 살아가는 내내 행운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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