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보는 해상 무기들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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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보는 해상 무기들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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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0주년 기념 해양방위산업전, 내일 부산에서 개막

^^^▲ 2008 국제 관함식프레이드가 펼처질 부산 앞바다^^^
우리 해군과 세계 각국이 만든 최신 해상 무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와 해군은 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각국의 최신예 함정과 무기체계 등 첨단 방위산업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대한민국해양방위산업전(MADEX 2008)’를 개최한다.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알리고 관련 업계의 해외마케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150여개 사가 참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부산에서 동시에 열릴 해군국제관함식에 참여하는 해외 44개국의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관계자 1000여명과 방산업체 관계자 1만5000여명도 전시장을 방문, 참가업체와 구매 상담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의 수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최고의 조선기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 등 주요 조선소가 함께한다.

STX는 최신형 유도탄형 고속함과 해경 경비함정을 선보이며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신의 방패’라 불리는 한국형 이지스함을 건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텔스구축함 및 잠수함을 출품한다. 국내 대표적인 군용보트 제조사인 한일뉴즈도 고속단정인 HN시리즈를 전시한다.

해상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무기체계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탈레스가 수상함 및 잠수함용 전투시뮬레이션장비를 출품하며 LIG 넥스원은 잠수함전투체계를 비롯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인 ‘신궁’, 경어뢰 ‘청상어’ 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국내 유일의 화포 생산업체인 위아는 40mm와 57mm 함포를 전시하며 풍산도 소구경 탄약에서 곡사포탄까지 다양한 탄약제품을 소개한다.

외국 업체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SPY-1 레이더와 함정용 전투체계,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전시기간 중 외국 해군대표단과 국내 방산업체간에 1:1 구매상담을 주선, 수출상담성과를 높이고, 함정 공개행사와 함정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천t)가 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도착했다. 조지워싱턴호는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항모 6번함(CVN-73)으로 1992년 실전에 배치됐다. 길이 333m, 폭 78m 규모로 이 항공모함에는 5천600여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으며 항공기 80대를 탑재할 수 있다.

관함식에 참석한 일본·러시아·중국 등 외국 함정들의 공개행사도 해군작전사 군항 부두와 부산 크루즈 부두 등 4곳의 민간부두에서 8· 9일 이틀 동안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한편 이번 국제관함식에서는 함정 공개 행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도 준비됐다. 8일 부산문화회관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일반시민과 세계 해군이 함께하는 ‘특별 축하공연’이 열리고, 9일 오후에는 관함식 참가 외국장병 360명과 해군 군악·의장대가 참여하는 ‘자갈치 축제 거리 퍼레이드’가 부산 광복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순양함 등등…. 관함식 기간 동안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 앞에 자리한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는 국내외 함정 50여척이 정박한다. 해군은 이 부두에서 함정 공개 행사를 잇 따라 열어 군과 국민의 친밀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행사 때에는 누구라도 해군작전사령부 안으로 들어가 최신예 함정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볼 수 있다. 5일부터 입항하는 외국 함정들은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내 함정들과 함께 지구촌 함정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함에 올라가 내부를 구경할 수도 있다. 입장료는 당연히 없으며, 사진촬영도 허용된다.

2008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식은 기동사열과 정박사열, 훈련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여타 볼거리로는 관함식 기간 동안 부산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는 세계 각국 의장대와 군악대들의 공연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7일에는 오후 3시부터, 8~9일은 오후 1시와 3시부터, 10일은 오후 1시부터 시범 공연을 진행한다. 시범 행사를 본 뒤 벡스코 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해양방산전시회에 들르면 국내외 100여개 방위산업체들이 선보이는 최신 방산물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7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열린다.

^^^▲ 좌)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우) 세계 2위로 평가받는 일본 해군의 스즈나미함^^^
^^^▲ 좌) 해군력 강화에 나선 중국 해군의 대표함은 4천800t급 구축함인 하빈함, 우) 러시아 해군의 대표함인 8천400t급 구축함 샤포쉬니코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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