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창업경영성공사례 수기공모'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GSM물산 김유태 대표(중앙)^^^

지난 10일 소상공인 진흥원과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성공사례 수기공모전' 에서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창업보육실에 입주한 GSM물산 김유태 대표(38, 지체장애3급)가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창업수기 사례발표를 통해 김유태 대표는 "비록 몸과 마음은 매우 힘들었지만 가족과 본인이 힘들었을 때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향후 사회에 꼭 도움을 주는 기업인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GSM물산 김유태 대표는 2004년 우측다리에 악성종양이 발생하여 다리절단수술 받았으며, 이후 3차례나 폐에 암이 전이되어 폐의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직장을 포기하고 항암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별도로 창업의 준비를 해오던 중 2007년 8월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하여 사업의 기반을 잡는데 다각적인 지원을 받았다.

현재 GSM물산은 화학원료, 악기, 의료기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기타 와 청바지'라는 상호로 악기와 뮤지션 스타일의 팬션 의류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소상공인 창업수기 당선업체에게는 신용보증재단 보증 신청 시 우대지원의 혜택과 언론홍보 기회도 제공되며 당선된 수기를 단행본으로 제작하여 장애인 창업자들에게 의지의 표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