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깽판’ 정당 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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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깽판’ 정당 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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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홍준표, 차명진은 한나라 아닌 딴나라당 의원인가?

 
   
  ▲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
ⓒ 차명진 의원 홈페이지
 
 

힘께나 쓴다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요즘 ‘자기목소리’를 내느라고 정신이 없어 보인다.

4선중진인 남경필 의원은 느닷없이 김대중의 반역선언인 10·4, 6·15선언을 존중해야 한다고 아닌밤 홍두께식으로 한나라당 정체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소위 집권당의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대통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방침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서면서 나홀로 ‘포플리즘’의 극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인데 반해 홍준표 의원은 좌파정권이 내세운 세금 폭탄에 마치 찬성이라도 하듯이 포플리즘에 영합하는 듯한 이상야릇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그 발언의 의도와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집권당 대변인이라는 차명진의원은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괴상한 ‘말’로서 웰빙 한나라당 대변인의 ‘지그재그’ 행동을 대표하고 있는 듯 보여 진다.

차명진 의원이 경찰의 정당한 법집행을 ‘과잉충성’이라고 빈정거리는 그 야비한 모습에서 혹시 친북좌익 출신전력을 커밍아웃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이상야릇한 의문이 제기된다.

이렇듯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은 이름 모를 깽판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마치 위도, 아래도, 이념도, 집권의지도 없는 해체를 향해 달려가는 마지막 열차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광우병난동이 몇 개월 동안이나 이 나라를 혼동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을 때에는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던 집권여당 한나라당 대변인이 비겁하게도 이제 제 살길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정당한 법집행을 수행한 경찰을 비난하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되면 한나라당도 ‘다 되어간다’는 말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아예, 한나라당 스스로 해체하여, 깨끗하고 애국적인 국회의원 인사들로서 집권당을 다시 재건함이 어떨까 ...

듣도 보도 못한 친북 좌파전력자인 차명진 의원을 어느 구석에서 끄집어내어 어느 날 갑자기 한나라당 대변인을 시킨 한나라당의 하이라키 자체가 강한 의문을 갖게 한다.

차명진 의원을 출당시키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의 모습은 썩 아름답게 복원되지 않을 것만 같은 우울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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