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스토리가 있는 도시는 '국가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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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스토리가 있는 도시는 '국가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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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텔링, 꿈과 감성 만들어 내는 이야기꾼 양성해야

 
   
  ^^^▲ 보령 머드축제
ⓒ 뉴스타운 양승용 ^^^
 
 

사람이 오래 살았던 도시나 마을에는 유령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기 마련이다.

하다 못해 약수터에도 전설이 있고 마을 어귀에 있는 공동 우물에도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도깨비 이야기니 귀신 이야기니 혹은 산신령 이야기니 등등의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마을 단위에는 무시해도 좋을 만한 작은 내용의 이야기들이 있으나 유서가 깊은 도시에는 역사적인 내용의 이야기들이 산재해 있기 마련이다.

이를 취합하여 스토리로 전개해 내면 스토리가 있는 도시, 무언가가 있는 도시로 재탄생된다.

1. “부강한 국가가 되려면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덴마크의 미래학자이자 드림컴퍼니 최고상상력책임자(CIO)인 롤프 옌센이 한 말이다.

옌센은 지난 2일 제주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 포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보화시대 이후의 미래사회에는 품질보다는 꿈과 감성을 파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국가와 기업ㆍ개인 모두 경쟁력을 가지려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어우러진 ‘이야기(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나이키가 다른 상품보다 더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품질 외에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옌센은 “정보화시대 이후에 찾아올 꿈의 사회(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행복지수가 국내총생산(GDP) 지수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행복지수를 높이려면 주거문화와 음식 등 모든 면에서 한국적인 정체성을 찾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머리로만 하는 ‘브레인 스토밍’만으로는 고객을 움직일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마음을 써야(하트 스토밍)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옌센 CIO는 “다른 나라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수도권의 기능을 지방에 분산하려는 노력은 대부분 별 효과가 없었다”며 “지방이 발전하려면 수도권을 모방하지 말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부산이 건물을 많이 짓는 것으로는 수도권을 이길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드림 소사이어티를 대비해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느냐는 질문에 옌센 CIO는 “어린이마다 가진 능력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각자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덴마크에서는 이야기하기(스토리 텔링)를 가장 강조한다”고 덧붙였다.(서울경제, 오철수 기자, 2008/08/03 16:49:46)

2. “전주 출신 인물 스토리텔링 서둘러야”

뉴시스(전주)는 전북 전주 출신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기사를 올렸다.

전주시정발전연구소에서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 등 전주에 뿌리를 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며 4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인물 스토리텔링은 향토 유명 인물 자료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리와 보전을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체험하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장점과 인물 스토리텔링을 영상산업과 캐릭터 산업으로 연계시켜 문화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하면 경제가 창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방법에 들어가서 전주 출신 인물들의 이야기를 발굴, 자료를 구축하고 전주문화소재로 활용해 관광 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과거 전주 인물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소수 인물을 지엽적으로 다뤄 문화상품의 소프트웨어로 활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관광상품으로 가능한 인물은 백제를 건국한 견훤과 조선왕조 개창자 이성계, 동학 지도자 김개남, 서학 순교자 유항검, 천주교 박해 피해자 이누갈다와 유요한 부부, 명창 권삼득 등 8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주 뉴시스, 박대성 기자, 2008-08-04 11:29)

3. 버려진 섬 사들여 30년 2대에 걸쳐 스토리 창출

외도는 원래 8가구 주민들이 밭을 일구며 사는 보잘 것 없는 섬이었다.

1969년 7월 서울서 양복지 도매업을 하던 고 이창호씨가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섬에 들렀다가 동백나무들이 땔감으로 마구 베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안쓰러웠던 이씨는 부인과 함게 3년에 걸쳐 4만8000여평의 섬을 사들인 뒤 조금씩 열대식물과 꽃을 심기 시작했다.

외도에는 현재 1000여종의 식물이 자라며 ‘버들리자’와 같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식물도 200여종이나 된다.

95년 개장때는 외도해상식물원으로 불렀으나 지난해 외도 보타니아로 바꾸었다. (중앙일보, 김상진, 송봉근 기자, 2007-09-13 08:05)

4. 스토리 텔링으로 옷을 입히면 돈이 만들어진다.

각 시와 도는 과거 역사의 수도로 비정된 역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당시의 문화권의 라인이 형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서울의 청진동 해장국 집의 유례를 들 수 있다. 청진동 해장국집은 피마골목의 유래에서 탄생한 국밥집이다.

당시 당상관 이상이 탄 가마가 행차하면 모두가 엎드려서 행차가 지나가기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피마골목이 있었다. 피마골목은 주로 보부상(등짐장사꾼) 들이 이용했고 이들을 겨냥한 국밥집이 생겼는데 보부상들은 국밥집을 많이 애용했다.

이러한 국밥집은 실상 남산골에서부터 을지로로 이어지며 음식점을 형성했다. 인사동은 퇴직한 상궁 나인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면서 생각시나 어린 상궁을 교육시키는 곳이었으며 보부상들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했다.

여기에서는 각종 서적과 필수품을 파는 곳으로 유명했다. 이따금 생활고에 시달린 상궁이나 나인들이 궁중시절에 사용했던 고서 혹은 허접한 골동품들을 팔고 사고도 했다. 당시에는 무명이었던 화가들의 작품이나 궁중 화상들이 그렸던 작품들도 곧잘 상품으로 나오곤 했다.

현재 남아 있는 퇴계로, 을지로 그리고 인사동의 골목 밥집은 그 때에 생겨난 음식점들이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알고 밥을 먹는 손님은 거의 없다.

만약에 이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때, 과거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에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전해 들으면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모르고 먹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맛을 느끼며 먹게 될 것이다. 과거의 향수는 감성을 자극하여 주머니를 열게 되어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있는 스토리를 발굴하여 역사와 문화의 고전 양식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문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면 국내외의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게 되고 쉽게 주머니를 열게 만들어 경제창출에 이바지를 할 수 있다.

세계의 관광객들은 이야기가 있는 도시와 문학이 있는 도시를 찾아 관광을 하며 지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스토리 텔링 작업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토대로 도시 재개발을 통해 관광도시화 한다면 예상 밖의 경제를 창출해 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의 만한전석이 있다. 대장금을 통해 소개된 만한전석은 한국의 부호들이 중국 방문시에 반드시 먹어 보는 필수 요리로 자리를 잡았다. 본토인들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찾는다는 소문까지 나온다.

드라마 식객을 통해 소개된 우남정에는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음식에는 고유한 음식문화가 있는데 음식문화에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알게 되면 그 음식을 맛보기 위해 관광까지 하게 된다.

5000년 한국의 역사는 장구하기 때문에 그만큼 스토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야기 소재들이 산적 해있다.

음식 문화의 예를 들면 중국의 황제들이 먹었다는 만한전석에 필적하는 궁중요리가 있다. 대를 물리고 있는 종갓집 이야기로부터 한옥에 얽힌 이야기, 왕능과 그 주변에 얽힌 이야기, 각 시와 도, 군과 구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스토리텔링을 거치면 그대로 돈이 된다.

5. 관광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국은 마약 등에서 청정지역이며 동양의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특징을 가진 문화 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관광대국이 되지 못한 이유는, 관광이란 돈 많은 사람들의 허튼 짓거리로 인식하고 있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여행이나 관광도 목적이 있어야 하고 일의 연장인 휴가라는 개념을 부여해야 마음이 편하다. 이러한 심적인 부감감은 외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완전히 해방된다.

외국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개념이 설정되어 사람이 바뀐다. 외국에서는 나를 알아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인식은 그만큼 이중적이며 일에 억눌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한국인의 이중적인 양태는 명절 바가지 상혼과 휴가철 바가지 상혼도 견뎌내는 비과학적인 양태를 가지고 있다.

평상시라면 허용되지 않는 바가지 상혼이 명절과 휴가철에 용인되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 그것은 나는 노는데 너는 일하기 때문이라는 등식이 뇌리에 각인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놀러가도 힘이 들어야 제대로 논 것이 되며 휴가철에 고생을 하면서 휴가지로 몰리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문제는 이러한 한국인의 양식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놀러 다니는 사람에게는 바가지를 씌워도 꺼릴 것이 없다는 자신의 합리화로 인해 과학적인 양식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게 이해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

이것 때문에 한국이 관광대국이 될 수 없다.

6. 관광대국이 되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바가지 상혼 때문

“나는 죽도록 일하는데 너는 팔자가 편해서 놀러 다니느냐? 그러니 내게 바가지를 좀 써도 된다.”는 한국인의 어이 없는 양식은 외국인이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국가로 낙인을 찍게 만들었다.

선진국의 경우, 경제력이 높아서 외국 관광을 해도 충분할 정도의 여건이 있다. 세계의 명소를 두루 섭렵한 선진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동양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수준이 어느 정도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사관을 통해 충분히 사전정보와 여행에 필요한 지식을 숙지하고 한국을 찾는다. 만약 택시를 통해 몇 푼 되지도 않는 요금을 바가지 쓸 경우, 한국에 대한 인식은 그것으로만 평가될 뿐이다.

결국 몇 푼 안 되는 바가지를 씌운 양심 불량의 택시기사로 인해 한국인 전체가 욕을 먹고 한국의 위상은 추락 당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줄고 해방감을 맛보기 위한 어그리 코리안들의 해외관광은 급증하여 관광수지는 적자로 돌아섰다.

관광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견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여 3일을 체류하게 되면 완성차 4.7대의 수출로 얻어내는 순이익과 같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속초시와 강릉시는 휴가철 바가지 상혼으로 휴가객들이 줄어 들고 시의 경제에 구멍이 뚫리자 대대적으로 휴가철 바가지 상혼을 뿌리뽑겠다는 단속정책을 강화했다.

몇 몇의 불량 양심자에 의해 시 전체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인식 하에 상인들까지 참여한 대대적인 바가지 상혼 뿌리뽑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휴가객들이 돌아 왔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명절 특수는 제사풍습을 겨냥한 바가지 상혼으로, 휴가철 특수는 휴가지의 바가지 상혼으로 각각의 뿌리를 내렸다.

이것들이 철폐되지 않는다면 관광대국은 고사하고 한국의 미래에도 좋지 못하다. 현재 내국인의 손님은 물론하고 외국인 손님도 없어서 택시업계는 도산을 하고 택시 기사는 일자리를 잃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자신들이 뿌린 씨를 거둔 것이다.

7. 경제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방식은 스토리라인으로 도시 전체를 벨트화 하는 것

브라질의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는 삼바축제는 도시 전체가 삼바 축제를 위해 벨트화 되어 있다.

삼바축제가 열리는 큰길은 물론하고 골목 하나까지도 벨트화 되어 있어 삼바축제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축제 기간 중에 브라질에서는 안 되는 일이 없다. 삼바 축제의 열기에 흠뻑 취한 관광객들은 그 열기에 취해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지갑을 열고 흥청망청 쓴다.

브라질은 삼바축제로 인해 매년 국가 전체 경제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익을 얻고 있다. 시너지 효과까지 따진다면 20%는 될 것이다.

남산골 한옥 마을을 작가촌으로 꾸미고 남산으로 연결되는 스카이 라인을 스토리 라인으로 설정하여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조명하여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면 스토리라인이 만들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벨트화 시키면 도시 전체가 스토리가 있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서 의미를 갖게 된다.

스토리 라인의 기본 뼈대는, 남산골에서 북쪽방향으로 아래로 경복궁에 이르는 스토리 라인과 남산골에서 서쪽방향으로 덕수궁까지 이르는 스토리 라인, 남산골에서 동쪽으로 동대문에 이르는 스토리 라인, 남산골에서 남쪽으로 이태원을 지나 용산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기본 골격으로 채용하고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여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면 서울 전체가 스토리가 있는 도시로 태어나게 된다.

만들어진 스토리 라인을 따라 특징을 부여하고 스토리 라인을 연결시키는 벨트화 작업으로 도시를 재정비하면 스토리가 있는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스토리가 있는 도시는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꿈과 감성이 스토리 라인을 따라 흐르게 되어 있다.

꿈과 감성이 있는 도시는 흡인력이 있기 때문에 꿈과 감성을 찾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게 되어 있고 여기에서 경제력이 창출된다. 꿈과 강성이 있는 도시는 그 흡인력으로 전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 들이게 되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쟁력이 있는 세계의 주요 도시로 승화된다.

따라서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설계도에 해당되는 스토리 라인을 발굴하는 일이 시급하며 스토리텔링 작가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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