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치집회 자폭테러 44명 사망, 200여 명 부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파키스탄 정치집회 자폭테러 44명 사망, 200여 명 부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BBC : 정당 집회에서 간부 연설 중, 지역 당 지도자 사망
파키스탄 정당 집회에서 폭발 발생 최소 44명 사망. BBC 인터넷 판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 주(Khyber Pakhtunkhwa)에서 30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이슬람 성향의 자미앗 울레마 에 이슬람 파즐(JUI-F, Jamiat Ulema-e-Islam-Fazl)당과 당원을 대상의 집회장에서 폭발이 발생, 적어도 44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민방 지오·뉴스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 간부는 이번 폭발은 자폭 테러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당국은 15명이 위중한 상태에 있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지역 병원에 건강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정당 집회는 여당 계열 이슬람 정당이 열린 것으로 약 1000명이 참여했다.

간부 연설 중에 폭발이 일어나 희생자에게 정당 지역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시는 “JUI-F의 지역 지도자 마울라나 쟈울라(Maulana Ziaullah)가 폭발로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JUI-F당은 종교 정당이며, 파키스탄 의회에서 정부 연합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오는 8월 국회 하원이 해산할 전망으로 각 당이 총선거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 총리는 “이슬람, 코란, 파키스탄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은 테러리스트”로 책임자들을 비난하고 진정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성명에서 “테러리스트들은 파키스탄의 적이다. 우리는 그들을 존재의 면전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힌 단체 등은 없지만 파키스탄의 이슬람국가(IS) 지부는 올해 바자우르(Bajaur)에서 발생한 여러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으며, 이전에 JUI-F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지난 6월 무장 세력 IS는 이나야트 킬리(Inayat Killi) 마을에서 당 관리를 암살한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