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검도팀 최명환(23세) 선수가 ‘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통합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구 달서구에서 열린 이번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전국 실업팀 27개팀, 300여 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통합부는 3단부터 6단까지 모든 선수가 출전하여 겨루는 개인전으로 최명환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울산체육회 김관수 선수를 이기고, 결승전에서 광명시청 이호진 선수를 꺾으며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최선을 다하여 인제군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인제군의 검도 발전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청 검도팀은 올해 상반기 황서현(23세) 선수가 2023년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와 제27회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신준호(22세) 선수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탄탄한 선수층을 기반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검도팀은 대통령기 제45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인제군청 검도팀은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회장기 제63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또 한번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