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러시아 등은 미국의 재가입에 반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 본부 파리)의 임시총회는 6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정권 시절 탈퇴한 미국 재가입을 승인했다.
바이든 정부의 다자간주의 회귀 자세가 선명해지면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아즈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를 더욱 더 강력하게 한다”며 환영했다.
미국은 2011년부터 2018년 탈퇴까지 분담금 지불을 동결했었다. 재가입의 조건으로 추정 6억1900만 달러에 이르는 미지급금을 수년에 나누어 지불할 의사를 나타냈다.
유네스코 예산의 22%에 해당하는 분담금을 지불했던 미국 재가입으로 대폭적인 재정증가가 전망된다.
아줄에 사무총장은 30일 “유네스코에 있어서도 다자주의에 있어서도 훌륭한 날이다. 미국의 복귀에 의해, 유네스코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한층 강력한 입장에 서게됐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6월 8일 아줄레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7월에 재가입할 의사를 전했다.
회원 193개국·지역은 30일 임시총회에서 미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재가입 결의안은 다수의 나라가 찬성해 채택됐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 등은 미국의 재가입에 반대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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