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남녀평등지수, 한국 세계 105위·일본 125위 모두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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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남녀평등지수, 한국 세계 105위·일본 125위 모두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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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가장 높은 점수 분야 건강, 가장 나쁜 점수는 경제 활동 분야

세계경제포럼(WEF)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도 판 세계남녀평등지수(global gender gap report 2023)에서 한국은 146개국 가운데 종합 105위를 나타냈다.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6단계 하락했다.

글로벌 남녀평등지수는 정치참여(Political Empowerment), 경제활동(Economic Participation and Opportunity), 교육기회(Educational Attainment), 건강(Health and Survival) 등 4개 분야에서 남녀평등 정도를 지수화 한 것으로 선두 그룹은 1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2위), 핀란드(3), 뉴질랜드(4), 스웨덴이 5위를 달렸다.

분야별로 한국은 정치참여가 88위, 일본은 138위로 정치후진성을 보였으며, 미국은 63위, 중국은 114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치참여가 일본보다 우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한 번도 여성이 총리가 된 적이 없었고, 기업에서도 여성들이 간부직에 별로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경제활동을 보면, 한국은 114위로 중국 45위, 미국 21위보다 훨씬 뒤쳐졌고, 일본의 123위보다는 다소 앞서는 보습을 보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이 104위를 기록, 중국 123위를 간신히 앞섰으나, 일본의 47위, 미국의 59위보다는 훨씬 뒤처지는 후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경우 여성의 고등교육 취학률 순위가 전년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분야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4개국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46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59위, 미국은 78위, 중국은 14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성(性)평등에 대한 큰 차질이 빚어졌는데, 코로나19 범유행이 교육과 노동력에서 여성과 소녀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이전의 진전이 중단되었고, 경제 및 지정학적 위기가 뒤따랐으며, 오늘날 세계의 일부 지역은 부분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은 새로운 위기가 전개되면서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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