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총격, 김대중식 대응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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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총격, 김대중식 대응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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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50대 부녀자를 등 뒤에서 쏜 악당들에게 인도와 대화가 통할 리 없다

 
   
     
 

관광객 총격, 그때는 그랬지만 이제는 안 돼!

금강산 쪽에서 있었던 일

[1] 1998년 6월 22일 속초 동쪽 해상에서 '북괴 잠수정'이 꽁치 그물에 걸려 어부의 신고로 발각 된 사건이 있은 직후 7월 12일 동해시 해변에서 무장공비 시체가 발견 됐다.

당시 안보회의 참석 직후 '통일부'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햇볕정책 때문에 간첩이 왔다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는 궤변을 늘어 놨는가 하면,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공비 침투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는 명언(?)을 남긴 바 있었다.

[2] 1999년 6월 15일 제 1차 연평해전에서 참패를 한 '북괴군'은 6월 20일 평범한 주부 관광객 민영미(閔泳美) 씨가 환경감시원에게 귀순 공작을 했다고 생트집을 잡아 11일 간이나 불법 억류하는 사건이 벌어 졌다.

그때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할 대북뇌물사건 주범 김대중 정부 통일부는 꼬리를 내리고 현대 뒤에 숨어 '신변안전보장 합의서'가 만들어 지기만을 기다렸다.

[3] 2008년 7월 11일 새벽 5시에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평범한 50대 주부 박왕자 씨가 해수욕장 인근에서 북괴군 초소로부터 약 1km 떨어진 장소에서 '북괴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 했다.

사건 발생 여섯 시간 반 만인 11시 30분에서야 '정부'에 보고가 되고 그로부터 10분경과 후 인 11시 40분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상황실에 보고가 됐다고 하며 정작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책임"이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무려 7시간 30분이나 늦은 1시 30분에서야 보고되었다.

문제는 이런 엄청난 사고가 발생하고 '북괴군'이 비 무장민간인 주부 산책객을 등 뒤에서 조준사격 하여 총탄 두발을 맞고 사망했다는 것 외에 아무런 진상도 밝혀진 게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은 국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대고 '김정일과 전면대화'를 추진하겠노라는 시정연설을 했다는 사실이다.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1. 관광객 보호 및 안전대책

금강산 입산료라는 인두세까지 바쳐 가며 환경감시원 눈치를 살피면서 불안의 행렬을 이뤘던 금강산 관광이 박왕자 주부의 피격사망으로 공포의 행렬 죽음의 관광으로 변 했음에도 그 잘난 민간기업 현대아산의 안내교육 프로그램 하나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가?

2.보고체제 및 상황파악 능력

▶상황보고 체제 부재

-피격사망자 박왕자 씨 산책 출발 11일 4시 30분
-사고발생 11일 5시
-북괴군현대아산에 11일 9시 20분에 4시간 20분 지연 통보
-현대아산에서 통일부 보고 11시 30분
-통일부에서 청와대 상황실보고 11시 40분
-이명박 대통령보고 사건 발생으로부터 7시간 30분경과 후인 1시 30분

7시간 30분이면 평시 같으면 부산을 왕복할 시간이며 전시 같으면 북괴군이 기습남침 시 30여 분 간의 "공격준비사격"을 감안한다면 수도권이 초토화 당하고 아군의 제1선 방어선이 돌파당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때까지 대통령이 상황을 깜깜하게 몰랐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 할 수가 없다.

▶ 사건분석 능력에도 의문

원더우먼이라면 몰라도 평범한 주부가 2m높이의 절책을 넘어 불과 30분 만에 백사장을 지나 4.8km를 이동하는 동안 북괴군 초소 앞까지 갔다가 다시 도망쳐 나와 경계철책 200m 앞에서 피격 사망했다는 북괴군의 일방적 통보를 믿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위의 내용이 사실이기 위해서는 북괴군 AK47 소총의 성능을 감안한다면 초소 전방 200m 이내까지 접근했어야 조준사격 명중이 가능했을 것이다. 따라서 피살자가 30분 만에 4.8km 이상을 산책이 아니라 고속으로 주파 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엉터리는 있을 수가 없는 얘기로서 4시간이나 지연 통보 된 점을 감안한다면 북괴군 순찰조 등이 철책 인근에서 산책 나온 남쪽 여성관광객을 '납치' 폭행을 시도 했다가 피살자가 탈출을 하자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추격 사살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당국의 위기조치 능력 부재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물론이요 국가중앙상황실인 청와대 상황실이 어떻게 '초동대처'를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특히 대북 전면대화 제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만 염려 했지 이 사건 처리에 대한 국민의 시선은 아랑곳 않았다는 혐의가 짙다.

그 시각에 북괴군이 처내려오고 대형 테러가 발생 했다면 어찌 할 뻔 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정부에서는 대책회의를 한다,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전통문을 보낸다 하지만 북괴군 측에서는 귀도 들썩 않고 있어서 '속수무책'인 채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것 같다.

'진보연대' 본색 드러내

한편, 대한민국 국민이 북괴군이 등 뒤에서 쏜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진보연대' 관계자는 "사망하신 분과 관련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이 일로 남북교류가 중단되거나 남북관계가 악화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김정일 돈줄 걱정부터 앞세웠다.

그러나 MBC PD수첩 '광우병괴담선동방송'에 때를 맞추어 2개월씩 촛불폭동을 일으키고 효선미순 장갑차 교통사고에 10개월이나 촛불 난동을 벌인 '친북반역세력'들은 피살자가 교통사고로 미군장갑차에 깔려 죽은 게 아니라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인민군대 총에 맞아 죽었기 때문에 10개월 동안은 어림도 없고 단 10분간 촛불도 없을 것 같다.

김정일이 핵실험을 해도 대북뇌물사건 주범과 함께 "핵 실험 미국 탓"이라고 거품을 물고 원전 바닥청소를 한 걸레를 모아 저장하겠다는 부안 방사성폐기물저장소 건설은 '반전반핵'을 부르짖으며 폭동을 일으키던 것들이 '김정일 핵은 민족의 자산' 이라고 떠벌여 댄 강시 떼의 집합소가 '진보연대' 임을 안다면 저들의 이런 행태가 불쌍하기까지 하다.

참으로 나쁜 추억

여기에서 지연보고와 관련, 김대중이 중국을 방문 중이던 1998년 11월 20일 00:55 경 서해안 강화도 장곶 서쪽 2.7 km 해상에서 침투해 온 간첩선을 발견 추적 중 05:09 경 해주로 도망친 도발사건을 당시 외교안보수석 임동원이란 자가 "이미 끝난 상황"이라서 중간에서 깔아뭉개고 김대중은 간첩침투 가선이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던 사건을 연상케 된다.

정부는 제 구실을 해야

이명박 정부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사실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명색이 보수정권이라면 김대중 노무현 친북정권과는 달라야한다. 정책도 상황조치도 원칙과 정도에 충실한 보수정권다워야 한다.

우리정부의 진상조사 제의에 북이 응답을 않고 버티기만 한다면 외교 채널로 압박을 가하고 국내외에 TV 라디오 신문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응답을 촉구하는 한편 금강산 관광 중단과 함께 개성관광 중단문제도 검토해야 한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악당 총잡이들도 등 뒤에서 쏘지 않는다는 불문율은 지켰다. 하물며 비무장 50대 주부를 등 뒤에서 조준 사격한 악마들에게 '인도주의'란 가당치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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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15:09:09
과거정권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이명박이 힘들어 진거다 미국에 뺨 맞고 일본 북한에도 뺨맞는 결과를 아직도 모르나? 너무 친일 친미 모드로 가니 중국 북한이 좋아 할 리 없지 외교력의 실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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